중국과 최단거리에 있는 서산 대산항이 국가관리항으로 유지키로 최종 확정되면서 동북아 물류거점항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유상곤 시장은 지난 13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정종환 장관을 면담하고, 서산 대산항을 국가관리항만으로 유지하기로 확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 전국 28개 무역항 중 부산, 인천, 울산, 광양, 군산, 평택·당진항 등 6개항을 국가 주요 항만으로 정해 직접 건설·운영하고, 나머지 무역항과 24개 연안항은 해당 지자체로 이관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산 대산항은 예산 축소 등으로 지방 변두리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가 오면서 시와 시의회 등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에 건의서 제출과 함께 국가관리항으로 유지해 줄 것으로 요구해 왔다.
시는 서산 대산항 인근에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서산미래혁신산업단지 등이 가동되거나 조성 중에 있어 국가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고, 지난해 전국 28개 무역항 중 물동량 6위, 위험화물처리 3위를 차지하는 등 중요성을 피력해 왔다.
시는 대산항이 국제무역항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2011년 총 4선석 운영을 목표로 3선석을 추가 건설하는 등 대산항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날 한·중(대산~석도)간 국제객화선 정기항로 개설과 2010년 대산항 건설사업비 112억 원 국비지원 및 대산항 전용진입도로 개설 용역비 20억 원에 대한 지원도 함께 건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대산항 국가관리항만 유지 확정은 그동안 대산항 조기건설 차질에 따른 깊은 우려를 종식시키고, 지방이양 시 소요되는 관리·운영비를 연간 50억 원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환황해권 시대 대중국 물류허브항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유상곤 시장은 지난 13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정종환 장관을 면담하고, 서산 대산항을 국가관리항만으로 유지하기로 확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 전국 28개 무역항 중 부산, 인천, 울산, 광양, 군산, 평택·당진항 등 6개항을 국가 주요 항만으로 정해 직접 건설·운영하고, 나머지 무역항과 24개 연안항은 해당 지자체로 이관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산 대산항은 예산 축소 등으로 지방 변두리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가 오면서 시와 시의회 등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에 건의서 제출과 함께 국가관리항으로 유지해 줄 것으로 요구해 왔다.
시는 서산 대산항 인근에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서산미래혁신산업단지 등이 가동되거나 조성 중에 있어 국가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고, 지난해 전국 28개 무역항 중 물동량 6위, 위험화물처리 3위를 차지하는 등 중요성을 피력해 왔다.
시는 대산항이 국제무역항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2011년 총 4선석 운영을 목표로 3선석을 추가 건설하는 등 대산항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날 한·중(대산~석도)간 국제객화선 정기항로 개설과 2010년 대산항 건설사업비 112억 원 국비지원 및 대산항 전용진입도로 개설 용역비 20억 원에 대한 지원도 함께 건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대산항 국가관리항만 유지 확정은 그동안 대산항 조기건설 차질에 따른 깊은 우려를 종식시키고, 지방이양 시 소요되는 관리·운영비를 연간 50억 원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환황해권 시대 대중국 물류허브항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