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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앰배서더 호텔그룹 측과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내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해 호텔을 건축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한기 앰배서더 호텔그룹 한국 대표, 이완구 충남지사, 정승진 당진테크노폴리스 대표 민종기 당진군수. 황해청 제공 | ||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은 13일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앰배서더 호텔그룹 측과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내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해 호텔을 건축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투자기업인 앰배서더 호텔그룹은 전 세계에 3983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호텔체인인 프랑스의 아코르(Accor) 호텔그룹과 합작으로 호텔을 운영하는 회사로, 국내에도 9개의 호텔과 6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호텔전문기업이다.
황해청은 이번 투자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첫 투자협약이라며 앰배서더 호텔그룹이 3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해 운영하게 되면 송악지구 입주 외국인 등에게 숙박편의 제공 및 쉼터 역할은 물론 연간 143억여 원의 부가가치와 150여 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구 충남지사를 비롯해 김성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한기 앰배서더 호텔그룹 한국 대표, 민종기 당진군수, 정승진 당진테크노폴리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투자를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호텔 건립에 따른 사업추진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해청은 앞으로 송악지구를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상업·비즈니스 국제복합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황해청은 개청 후 1년 동안 국내외 기업 홍보(IR) 활동 및 맞춤형 타겟 마케팅활동을 통해 총 6건의 LOI(투자의향서)를 접수해 2억 8800만 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