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선이사(임시이사) 파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목원대 학교법인 이사회의 정상화 여부가 분수령을 맞고 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파견된 임시이사들의 임기만료(8월 14일)를 앞두고 임기 내 마지막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정상화를 위한 단초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목원대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회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관개정과 임원선임, 법인기본재산 매각 등의 안건이 상정돼 있다.
특히 정관개정에 관한 안건은 이사회 운영의 정상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사안으로 그 동안 이사회 내부의 분열상으로 단일안 도출에 실패했던 만큼 막판 대타협이 이뤄질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교과부에서 이사회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파견한 임시이사들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열리는 만큼 이사장과 총장 간 고질적인 반목과 갈등에 발목이 잡혔던 정관개정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될 지 대학 구성원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목원대는 최근 교수협의회장과 노조지부장이 이사장과 총장을 만나 대학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학 구성원들의 뜻을 전달한 만큼 내부적인 기대감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대학 운영 수뇌부 간 갈등요인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정상화 기틀 마련은 기대하기 힘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교과부에서 최근 승인요청을 반려한 이사선임 안건이 다시 상정돼 돌발변수로서 논란을 촉발할 것으로 보여 낙관적인 기대는 사실상 힘든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기류도 읽혀지고 있다.
목원대 관계자는 "이사회 내부적인 갈등과 알력이 또 다시 학원 운영 정상화를 가로막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대승적인 결단과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파견된 임시이사들의 임기만료(8월 14일)를 앞두고 임기 내 마지막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정상화를 위한 단초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목원대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회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관개정과 임원선임, 법인기본재산 매각 등의 안건이 상정돼 있다.
특히 정관개정에 관한 안건은 이사회 운영의 정상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사안으로 그 동안 이사회 내부의 분열상으로 단일안 도출에 실패했던 만큼 막판 대타협이 이뤄질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교과부에서 이사회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파견한 임시이사들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열리는 만큼 이사장과 총장 간 고질적인 반목과 갈등에 발목이 잡혔던 정관개정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될 지 대학 구성원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목원대는 최근 교수협의회장과 노조지부장이 이사장과 총장을 만나 대학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학 구성원들의 뜻을 전달한 만큼 내부적인 기대감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대학 운영 수뇌부 간 갈등요인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정상화 기틀 마련은 기대하기 힘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교과부에서 최근 승인요청을 반려한 이사선임 안건이 다시 상정돼 돌발변수로서 논란을 촉발할 것으로 보여 낙관적인 기대는 사실상 힘든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기류도 읽혀지고 있다.
목원대 관계자는 "이사회 내부적인 갈등과 알력이 또 다시 학원 운영 정상화를 가로막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대승적인 결단과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