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최장기 공사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논산~부여(논산시 성동면 갈산리~부여읍 동남리) 간 국도 4호선 확장공사가 내달 말 완공돼 개통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대전국토청은 논산시 성동면 갈산리~부여읍 동남리를 잇는 부여~논산 간 국도(총 연장 17.2㎞, 왕복 4차로)를 10월 추석연휴 전에 완전 개통하기로 했다. 이 도로는 현재 96%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포장 및 표지판 설치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 구간은 수 차례 문화재가 발굴되며 공사가 지연됐는가 하면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을 긴축하면서 준공시점이 계속 미뤄져 왔다. 내달 개통될 경우 17.2㎞ 이르는 이 도로를 개설하는 데는 무려 13년이 소요되는 것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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