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상인과 주민이 기업형 수퍼마켓(SSM) 입점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유성구 신성동 일부 상인과 주민은 오는 8일로 예정된 신성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 저지를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 생존권 사수 투쟁을 선포한다고 3일 밝혔다.
대전에서 기업형 수퍼마켓(SSM) 출점에 대해 지역 상인측이 본격적으로 행동을 보인 것은 처음인 셈이다.
지역 중소상인의 SSM 확산 저지가 인천 홈플러스 옥련점 출점 연기 사례 등 실효를 거두면서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반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형 수퍼 입점 저지 신성동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조성근)는 지난 주말 회의를 열어 오는 8일로 예정된 홈플러스 입점 저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중소기업청에 사업조정신청을 제기하는 한편 4일 신성동 입점 예정지 입구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조성근 위원장은 “조그마한 동네에 기업형 수퍼인 홈플러스가 들어오면 영세 상인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파산할 수밖에 없다”며 “골목 상권을 지키고 영세 상인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사업조정의 경우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중기청이 ‘사업정지 권고’ 결정까지 검토할 경우 대형마트 측에서 출점 보류를 선언하기도 한다”며 “지역 내 영세소상인 권익문제와 함께 소비자 선택권도 간과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업조정신청은 대기업의 진출로 중소기업 경영이 위협받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경우 정부가 사실조사와 심의를 거쳐 대기업의 사업 확장을 연기하거나 생산품목·수량 등의 축소를 권고할 수 있는 제도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유성구 신성동 일부 상인과 주민은 오는 8일로 예정된 신성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입점 저지를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 생존권 사수 투쟁을 선포한다고 3일 밝혔다.
대전에서 기업형 수퍼마켓(SSM) 출점에 대해 지역 상인측이 본격적으로 행동을 보인 것은 처음인 셈이다.
지역 중소상인의 SSM 확산 저지가 인천 홈플러스 옥련점 출점 연기 사례 등 실효를 거두면서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반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형 수퍼 입점 저지 신성동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조성근)는 지난 주말 회의를 열어 오는 8일로 예정된 홈플러스 입점 저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중소기업청에 사업조정신청을 제기하는 한편 4일 신성동 입점 예정지 입구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조성근 위원장은 “조그마한 동네에 기업형 수퍼인 홈플러스가 들어오면 영세 상인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파산할 수밖에 없다”며 “골목 상권을 지키고 영세 상인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사업조정의 경우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중기청이 ‘사업정지 권고’ 결정까지 검토할 경우 대형마트 측에서 출점 보류를 선언하기도 한다”며 “지역 내 영세소상인 권익문제와 함께 소비자 선택권도 간과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업조정신청은 대기업의 진출로 중소기업 경영이 위협받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경우 정부가 사실조사와 심의를 거쳐 대기업의 사업 확장을 연기하거나 생산품목·수량 등의 축소를 권고할 수 있는 제도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