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일고의 자율형사립고 전환은 올해 말 치러지는 충남지역 고입 전형부터 적잖은 변수로 다가오고 있다.
북일고의 전국 단위 학생모집 인원만큼 충남 학생 수용 인원이 줄게 돼 고교 진학을 앞둔 충남도내 중3학생들의 일반계고 진학 불이익 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는 것. 또 과학고와 외국어고등 특목고를 준비하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우 자사고를 비롯한 특성화 고교 간 중복 지원 금지되는 만큼 자녀의 적성과 각 학교별 장단점을 눈여겨보고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북일고는 자사고 지정 후 처음 실시되는 오는 11월 입학전형부터 신입생 415명 중 최대 절반까지 전국 단위로 학생을 채울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평준화지역으로 매년 고교 진학에 몸살을 앓고 있는 천안 등 충남지역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일반계고 진학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도교육청은 북일고의 자사고 전환을 대비해 당초 8학급가량 증설을 계획했으나 지난해 천안지역 인문계고 배정이 70명 정도 미달된 점을 고려해 천안시내 6개 인문계고에 각각 1학급씩 늘려 부족해진 학생 수용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현재 급감하는 학생수를 감안할 때 오는 2013년께 천안시내 인문계고의 학급 부족은 자연 해소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천안시내 고교 상당수가 현재도 과밀학급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1학급씩 증원된 학교와 학생들의 불편은 한 동안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주대부설고, 한일고교 등과 이른바 충남도내 명문고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보여 학교간 서열화 경쟁과 위화감을 부추기는 일부 부작용도 예상된다. 서이석 기자
북일고의 전국 단위 학생모집 인원만큼 충남 학생 수용 인원이 줄게 돼 고교 진학을 앞둔 충남도내 중3학생들의 일반계고 진학 불이익 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는 것. 또 과학고와 외국어고등 특목고를 준비하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우 자사고를 비롯한 특성화 고교 간 중복 지원 금지되는 만큼 자녀의 적성과 각 학교별 장단점을 눈여겨보고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북일고는 자사고 지정 후 처음 실시되는 오는 11월 입학전형부터 신입생 415명 중 최대 절반까지 전국 단위로 학생을 채울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평준화지역으로 매년 고교 진학에 몸살을 앓고 있는 천안 등 충남지역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일반계고 진학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도교육청은 북일고의 자사고 전환을 대비해 당초 8학급가량 증설을 계획했으나 지난해 천안지역 인문계고 배정이 70명 정도 미달된 점을 고려해 천안시내 6개 인문계고에 각각 1학급씩 늘려 부족해진 학생 수용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현재 급감하는 학생수를 감안할 때 오는 2013년께 천안시내 인문계고의 학급 부족은 자연 해소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천안시내 고교 상당수가 현재도 과밀학급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1학급씩 증원된 학교와 학생들의 불편은 한 동안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주대부설고, 한일고교 등과 이른바 충남도내 명문고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보여 학교간 서열화 경쟁과 위화감을 부추기는 일부 부작용도 예상된다. 서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