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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연일 30도가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2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려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대거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태안=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 ||
특히 무더위에 맞춘 휴가철과 맞물려 피서객이 몰리면서 보령과 태안, 서천 등 충남권 주요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도로 곳곳이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2일 보령시와 태안군, 서천군 등 서해안권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주말과 휴일 충남 주요 해수욕장엔 230만 명가량의 피서객이 몰렸다.
서해안권 최대 규모인 대천해수욕장엔 1일과 2일 80여만 명이 몰렸고 무창포 해수욕장에도 15만 명가량의 피서객이 찾는 등 지난 주말과 휴일 보령지역 해수욕장에만 모두 100만 명가량의 피서객이 몰려 해수욕장 개장 이후 누적 피서객이 500만 명을 넘겼다.
32개 해수욕장을 보유한 태안군에도 ‘피서객 러시’를 맞아 주말·휴일 이틀간 80여만 명이 다녀갔다.
지난 주말에만 꽃지와 만리포, 몽산포 등 주요 해수욕장에 36만 명이 몰렸고 휴일에도 40여만 명이 태안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안면도 꽃박을 계기로 태안의 이미지가 개선되면서 올 여름 태안지역 해수욕장 피서객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
공주~서천고속도로 개통 특수를 누리고 있는 서천에도 피서객이 몰렸다. 군에 따르면 춘장대해수욕장엔 1일과 2일 이틀 동안 모두 50만 명가량의 피서객이 다녀가 지난달 해수욕장 개장 이후 누적 집계가 100만 명에 육박했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