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은 상진건설㈜, 충남은 삼호개발㈜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와 충남도회는 지난달 31일 관내 건설업체에 대한 ‘2009 시공능력 평가액’을 일제히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충남지역 전문건설업 기성실적이 107%, 128% 상승하면서 지역 업체들의 시공능력평가액도 전반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진건설㈜은 시공능력 평가액이 517여억 원으로 2006년, 2007년, 2008년에 이어 4년 연속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대청공영으로 시공능력평가액 453여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위였던 일성건설㈜은 335여억 원으로 올해 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지난해 3위를 기록한 원창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이 290여억 원으로 4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3위와 4위를 차지했던 원창건설과 일성건설은 각각 4위, 3위로 순위를 맞바꿨다.

지난해 7위를 차지했던 대원토질㈜은 258여억 원의 시공능력평가를 받아 5위 자리로 올라섰다.

2009년 시공능력평가액을 기준으로 한 대전지역 톱10 전문건설사는 상진건설㈜, ㈜대청공영, 일성건설㈜, 원창건설㈜, 대원토질㈜, 경방토건㈜(토공), (유)금영토건, 경방토건㈜(상하수도설비), ㈜동양강철, 보우건설㈜ 순이다.

충남지역은 지난 4월 1일 서울에서 전입한 삼호개발㈜(토공)이 1727여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시공능력평가액 1588억 원을 기록한 현대스틸산업㈜이 차지했다.

전문건설협회 충남도회 관계자는 “철강재 설치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공 시 등의 위탁기관이 대한건설협회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로 지난 4월 변경돼 현대스틸산업㈜이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2위 자리를 자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3위는 921억 원을 기록한 삼호개발㈜(철근콘크리트)이, 4위는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은성테크닉스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2위였던 ㈜청무는 올해 5위를 밀려났다.

2009년 톱10에 이름을 올린 충남지역 전문건설업체는 삼호개발㈜(토공), 현대스틸산업㈜, 삼호개발㈜(철근콘크리트), ㈜은성테크닉스(금속구조창호), ㈜청무, ㈜진림건설, 화성궤도㈜, 대아레저산업㈜(토공), ㈜골든포우, ㈜은성테크닉스(강구조물) 순으로 매겨졌다.

시공능력평가액이란 건설업체의 수주가능공사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공사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해 평가한 금액을 말한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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