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는 서해안으로.’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 개통이후 충남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로 절망에 빠졌던 서해가 123만 자원봉사자의 열정에 힘입어 청정한 옛 모습을 되찾은 데다 잇단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충남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수는 529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5만여 명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수욕장별로는 무창포 해수욕장 입장객수가 41만여 명으로 지난해 13만 3000여 명보다 208% 급증했고, 몽산포 해수욕장은 2만 7000여 명에서 7만여 명으로 159% 증가했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9만 9000여 명에서 22만여 명으로 122%, 춘장대가 16만 3000여 명에서 35만여 명, 꽃지는 13만 5000명에서 24만여 명으로 각각 115%, 78%씩 증가했다.
특히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해수욕장 등 태안군내 32개 해수욕장 이용객수가 91만여 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6만여 명보다 51%나 늘었다. 특히 올 여름 들어 입장객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26일 대천해수욕장에 27만여 명, 춘장대 8만, 무창포 5만, 꽃지 3만 5000여 명이 몰리는 등 도내 해수욕장에 모두 52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개장 초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 데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성공 개최 등으로 서해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새롭게 변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 여름 피서는 서해안에서 좋은 추억도 쌓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서해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청투데이와 대전시, 충남도, 대전지방경찰청, 충남지방경찰청, 대전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국내 경기침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흥청망청 향락적인 휴가를 보내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검소하고 건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강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국민들의 전폭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 개통이후 충남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로 절망에 빠졌던 서해가 123만 자원봉사자의 열정에 힘입어 청정한 옛 모습을 되찾은 데다 잇단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충남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수는 529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5만여 명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수욕장별로는 무창포 해수욕장 입장객수가 41만여 명으로 지난해 13만 3000여 명보다 208% 급증했고, 몽산포 해수욕장은 2만 7000여 명에서 7만여 명으로 159% 증가했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9만 9000여 명에서 22만여 명으로 122%, 춘장대가 16만 3000여 명에서 35만여 명, 꽃지는 13만 5000명에서 24만여 명으로 각각 115%, 78%씩 증가했다.
특히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해수욕장 등 태안군내 32개 해수욕장 이용객수가 91만여 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6만여 명보다 51%나 늘었다. 특히 올 여름 들어 입장객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26일 대천해수욕장에 27만여 명, 춘장대 8만, 무창포 5만, 꽃지 3만 5000여 명이 몰리는 등 도내 해수욕장에 모두 52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개장 초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 데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성공 개최 등으로 서해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새롭게 변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 여름 피서는 서해안에서 좋은 추억도 쌓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서해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청투데이와 대전시, 충남도, 대전지방경찰청, 충남지방경찰청, 대전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국내 경기침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흥청망청 향락적인 휴가를 보내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검소하고 건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강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국민들의 전폭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