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홈페이지에서 물가안정업소라고 해서 방문했는데, 가격이 달라 당황했어요.”

강 모(33·흥덕구 성화개신죽림동) 씨는 저렴한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가격 저렴업소 알림방’을 확인한 후 흥덕구 사창동 A식당을 찾았다. 식사를 마친 강 씨는 계산을 하려다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이 달라 당황했다.

청주시가 지방물가 안정에 기여한 가격저렴업소를 홈페이지에 홍보해 업소의 자율적인 물가안정을 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가격 저렴업소 알림방’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

30일 현재 청주시 홈페이지 ‘가격저렴업소 알림방’에는 청주지역 16개 식당의 자료가 올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 자료 중 대부분의 찌게집은 모두 공개된 가격보다 요금이 올라 있었다. 이미 영업을 중단한 업소, 전화번호가 잘못된 업소도 있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천해준 가격저렴업소를 확인한 후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는데 지난 2월 이후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서 현실과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