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돼 녹색성장을 위한 특단의 저감대책이 요구된다.
3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특성 및 제조업체 14만 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6개 시·도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충남은 2005년을 기준으로 연간 8734만 9000t CO2를 배출, 전국 배출량 5억 5753만 3000tCO2의 15.7%를 점유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전남(12.7%), 경기(12.0%), 경남(11.3%) 등이 뒤를 이으며 화력발전소 및 철강·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 집중돼 있는 지역이 상위권에 들었다.
충북은 2157만 3000tCO2(3.9%)로 10위, 대전은 520만 1000tCO2(0.9%)으로 14위에 랭크됐다.
GRDP(지역총생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충남은 100만 원당 2.12tCO2으로 수위에 올랐고,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45.5tCO2로 전국 평균 11.6tCO2를 4배 가까이 초과하며, 울산(45.6tCO2)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충남의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 비중(전국 배출량 대비)은 ‘전자·통신’(18.8%), ‘화학 제품’(18.1%), ‘종이·펄프’(15.8%), ‘자동차’(13.1%), ‘석유정제’(12.8%), ‘음식료’(10.6%) 등의 순으로 집계됐고, 에너지원별로는 ‘석유류’(16.2%), ‘도시가스’(10.7%), ‘전력’(10.2%) 순이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3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특성 및 제조업체 14만 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6개 시·도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충남은 2005년을 기준으로 연간 8734만 9000t CO2를 배출, 전국 배출량 5억 5753만 3000tCO2의 15.7%를 점유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전남(12.7%), 경기(12.0%), 경남(11.3%) 등이 뒤를 이으며 화력발전소 및 철강·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 집중돼 있는 지역이 상위권에 들었다.
충북은 2157만 3000tCO2(3.9%)로 10위, 대전은 520만 1000tCO2(0.9%)으로 14위에 랭크됐다.
GRDP(지역총생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충남은 100만 원당 2.12tCO2으로 수위에 올랐고,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45.5tCO2로 전국 평균 11.6tCO2를 4배 가까이 초과하며, 울산(45.6tCO2)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충남의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 비중(전국 배출량 대비)은 ‘전자·통신’(18.8%), ‘화학 제품’(18.1%), ‘종이·펄프’(15.8%), ‘자동차’(13.1%), ‘석유정제’(12.8%), ‘음식료’(10.6%) 등의 순으로 집계됐고, 에너지원별로는 ‘석유류’(16.2%), ‘도시가스’(10.7%), ‘전력’(10.2%) 순이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