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통상고 총동창회는 매년 등반대회를 열고 동문들 간 화합을 다지고, 10월 모교 축제인 꽃창포 축제 때는 모교를 찾아 선후배 간 결속을 다지며 동문체육대회 때는 동문들의 후원이 끊이지 않는다.  
 

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학교장 강신곤)는 28년의 역사 동안 모두 1만 2797명의 금융·글로벌 인재를 배출시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지난 1982년 대전 유일의 공립 상업계고인 ‘한밭상업고’로 출발한 대전국제통상고는 2008년 국제통상전문 교육과정 도입과 함께 현재의 학교명으로 변신을 꾀한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특성화고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사회적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대전국제통상고의 성장세는 기존 명문 전문계고의 위상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국내 최초의 국제통상전문고로 새 지평을 연 데 이어 해마다 국제통상 및 국제금융 전문인력을 배출하며 지역의 기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 요람에 발돋움하고 있다.

또 최근엔 중국과 필리핀 등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통상 인력양성의 허브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국제통상고 동문들은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자긍심이 대단하다.

   

국제통상고가 개교 28년만에 대전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데는 국제통상고(한밭상업고) 총동창회(회장 박관우·1회)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어 가능했다.

역대 졸업생들의 막강한 맨 파워는 동문회를 이끄는 핵심동력이다.

동문들이 다수 포진한 은행권은 물론 재계, 공직에서 많은 선배 동문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고, 모교 후배들도 대학진학과 취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만도 중국 산동사범대를 비롯해 충남대, 경북대 등 4년제 대학에 64명이 진학하는 등 전문대 163명을 포함해 모두 200여 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올해 삼성전자와 LG등 대기업에 수십 명이 합격, ‘알짜배기 취업명가’란 명성을 쌓으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국제통상고 총동창회는 개교 3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과 동문회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전과 서울 등 전국 곳곳에 산재된 지역별 동문회를 더욱 강화해 탄탄한 동문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후배 장학사업등 모교와 후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또 동문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서로 상부상조하는 동창회로 동문들에게 다가선다는 복안이다.

국제통상고 총동창회는 이를 위해 매년 등반대회를 열고 동문들간 화합을 다지고, 10월 모교 축제인 꽃창포 축제 때는 모교를 찾아 선후배간 결속을 다진다.

연말이면 수능을 앞둔 후배들을 찾아 격려하고 모교 은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동문체육대회 때는 동문들의 후원이 끊이지 않는 것도 국제통상고 동문들의 자랑이다.

이 밖에 동문홈페이지(http://cafe.daum.net/ds3ckl)를 통해 동문들 간 애경사를 챙기고 끈끈한 정(情)을 나누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더디가도 더불어 가는 국제통상고 동문들이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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