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10시 청주산업단지 내 아파트형 공장 건립현장에서 열린 ‘세중테크노밸리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박한진 기자  
 
충북에서 처음으로 아파트형 공장 기공식이 거행됐다.

㈜세중은 29일 오전 10시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279-5번지 아파트형 공장 건립현장에서 남상우 청주시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중테크노밸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류시현 세중 전무는 개발계획 설명을 통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아파트형 공장 ‘세중테크노밸리’는 6992㎡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각종 편의시설을 겸비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오는 2011년 1월경 완공돼 100여 개 업체의 첨단업종들이 입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세종 세중 대표이사도 인사말을 통해 “초고속 정보통신 및 자동관리, 철저한 하역관리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업체의 근무환경 등의 여건을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청주산업단지가 희망의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입주업체에 분양금액의 70%(총 한도 5억 원)까지 금융권의 융자를 알선해주고, 중소기업 육성자금에서 대출이자를 3% 지원해주며, 취·등록세, 재산세 등의 감면혜택을 주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세중은 오는 9~10월경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입주 예정은 2011년 2월경으로 계획하고 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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