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주와 천안 등을 돌며 수 년간 원룸에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리고 수 십 명을 성폭행한 40대 회사원의 범행이 추가로 밝혀져 30여 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7일 6년에 걸쳐 원룸에 혼자 사는 여성들을 25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구속된 최 모(45) 씨에 대한 추가범행 조사를 벌여 5건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본보 7월 27일자 3면 보도>
하지만 이날 추가로 확인된 범행 외에도 최 씨가 10건의 범행을 추가로 더 자백함에 따라 경찰이 피해자들의 신병 확보와 함께 확인작업을 거칠 경우 최 씨의 범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최 씨가 시간이 비교적 많이 흐른 지난 2003년부터 2006년 사이에 범행에 대해서는 기억을 하지 못함에 따라 증거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