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찾아온 올 여름 휴가철은 이른바 알뜰휴가가 제격이다.

휴가를 즐기면서도 비용은 최대한 아끼려는 알뜰 휴가족들로 인해 휴가패턴도 바뀌고 있다.

해외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국내 여행지를 찾는 정도는 고전에 가깝다. 알뜰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수다.

목적지와 휴가기간에 맞춰 휴가 비용을 산정하고, 인터넷 쇼핑과 발품을 팔며 알뜰휴가를 준비하는 게 좋다.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카드사 등이 제공하는 각종 이벤트와 할인혜택을 활용하면 지출을 줄이면서도 달콤한 휴가 준비를 마칠 수 있다.

대전지역 유통업체들은 알뜰 쇼핑족을 겨냥한 바캉스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펼치는 여름용품 판매 기획·특가전 등에 발품을 팔면 최대 50%까지 휴가 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인터넷 쇼핑몰들은 본격적인 휴가비·휴가용품 지급과 무박 여행상품 등 다양한 휴가관련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활용해 볼만하다.

여행사들이 제공하는 이벤트와 패키지 상품도 잘 이용하면 저렴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해외여행이 부담스럽다면 국내의 ‘럭셔리한 호텔 패키지’ 등을 이용해 시티투어를 펼치거나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축제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연극·영화 등 각종 문화공연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축제 지역의 관광지를 돌아다녀 보는 것도 좋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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