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여름 행락철이 본격화 되면서 도심과 외곽 곳곳에 위치한 공원과 유원지, 기타 휴게시설 각처에서 야외취사가 성행하고 있어 환경을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특히 야외취사는 고기를 굽거나 국물이 있는 종류의 음식을 조리하는 일이 대부분이어서 토양과 수질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실제로 도시 곳곳의 근린공원이나 하천 둔치, 유원지 등은 저녁시간이 되면 삼삼오오 모여앉아 고기를 구워 먹는 가족들로 북적이고 있다.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저녁은 물론 낮 시간까지 야외취사를 하는 행락객들이 군락을 이루는 모습이 쉽게 목격되고 있다.
문제는 행락객들이 고기를 구우면서 발생하는 동물성 기름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토양에 스며들게 하거나 하천 등지에 투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름철 행락객들의 야외취사는 지방질이 많은 돼지 삼겹살이나 목살 등이 주 메뉴를 이루고 있어 엄청난 양의 동물성 기름이 토양에 그대로 스며들고 있다.
이 때문에 여름만 되면 하천 둔치나 공원 등지에 식재된 잔디가 초토화되는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토양이 기름에 범벅이 돼 오염되는 일도 곳곳에서 예사로 발생하고 있다.
도시를 벗어난 외곽지역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각종 단체가 대규모 야유회를 진행하며 대형 버너를 설치하고 큰 솥을 이용해 탕류 음식을 조리하는 일이 일반화 돼 있고 대부분의 행사 주최 측은 참가인원이 충분히 먹고도 남을 양의 음식물을 준비하고 있어 조리된 탕류 음식이 별다른 조치 없이 하천이나 토양에 버려지고 있다.
각종 음료나 주류가 마구 버려지는 일도 단체 야유회에서는 쉽게 목격된다.한 술 더 떠 캔이나 병, 플라스틱류, 스티로폼류 등의 쓰레기를 대량 배출하면서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도심과 외곽 할 것 없이 여름철만 되면 토양과 수질의 오염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시민 윤 모(40·대전시 복수동) 씨는 "저녁시간에 유등천변에 운동을 하러 나가면 하천 일대에 삼겹살 굽는 냄새가 진동하고 유심히 보면 대부분 행락객들은 고기를 구우면서 발생하는 기름을 그대로 토양에 버리고 있다"며 "쓰레기를 제대로 치우지 않고 되돌아가는 경우도 많아 매년 여름이 되면 유등천 일대가 심각한 오염에 시달리게 된다"고 걱정했다. 김도운 기자 ojae@cctoday.co.kr
특히 야외취사는 고기를 굽거나 국물이 있는 종류의 음식을 조리하는 일이 대부분이어서 토양과 수질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실제로 도시 곳곳의 근린공원이나 하천 둔치, 유원지 등은 저녁시간이 되면 삼삼오오 모여앉아 고기를 구워 먹는 가족들로 북적이고 있다.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저녁은 물론 낮 시간까지 야외취사를 하는 행락객들이 군락을 이루는 모습이 쉽게 목격되고 있다.
문제는 행락객들이 고기를 구우면서 발생하는 동물성 기름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토양에 스며들게 하거나 하천 등지에 투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름철 행락객들의 야외취사는 지방질이 많은 돼지 삼겹살이나 목살 등이 주 메뉴를 이루고 있어 엄청난 양의 동물성 기름이 토양에 그대로 스며들고 있다.
이 때문에 여름만 되면 하천 둔치나 공원 등지에 식재된 잔디가 초토화되는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토양이 기름에 범벅이 돼 오염되는 일도 곳곳에서 예사로 발생하고 있다.
도시를 벗어난 외곽지역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각종 단체가 대규모 야유회를 진행하며 대형 버너를 설치하고 큰 솥을 이용해 탕류 음식을 조리하는 일이 일반화 돼 있고 대부분의 행사 주최 측은 참가인원이 충분히 먹고도 남을 양의 음식물을 준비하고 있어 조리된 탕류 음식이 별다른 조치 없이 하천이나 토양에 버려지고 있다.
각종 음료나 주류가 마구 버려지는 일도 단체 야유회에서는 쉽게 목격된다.한 술 더 떠 캔이나 병, 플라스틱류, 스티로폼류 등의 쓰레기를 대량 배출하면서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도심과 외곽 할 것 없이 여름철만 되면 토양과 수질의 오염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시민 윤 모(40·대전시 복수동) 씨는 "저녁시간에 유등천변에 운동을 하러 나가면 하천 일대에 삼겹살 굽는 냄새가 진동하고 유심히 보면 대부분 행락객들은 고기를 구우면서 발생하는 기름을 그대로 토양에 버리고 있다"며 "쓰레기를 제대로 치우지 않고 되돌아가는 경우도 많아 매년 여름이 되면 유등천 일대가 심각한 오염에 시달리게 된다"고 걱정했다. 김도운 기자 oja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