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추세에 따라 20대, 30대 젊은 운전자는 줄어든 반면 50대, 60대 고령운전자는 늘어나 안전교육 등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고령운전자의 경우 운동신경이 저하되고 정신적인 기능도 떨어져 교통사고가 늘어나거나 사고가 날 경우 피해 정도가 커질 수 있어 고령운전자에 대한 면허관리 대책 등이 절실한 실정이다.
운전면허관리단에 따르면 청주 운전면허시험장에 등록된 50대 면허증 소지자는 올해 5월 말 기준 5만 4759명으로 지난 2005년 3만 9487명과 비교해 1만 4272명 증가했다.
젊은 층에 속하는 20대와 30대 운전자가 같은 기간 6만 3329명에서 5만 7882명, 7만 8633명에서 7만 6892명으로 각각 5447명과 1741명이 줄어든 것과 상반된다.
50대 면허증 소지자는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 2006년 4만 3118명, 2007년 4만 6919명, 2008년 5만 982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60대 면허증 소지자도 증가 추세다.
청주 운전면허시험장에 등록된 60대 면허증 소지자는 올해 5월 말 기준 2만 6336명으로 지난 2005년 2만 258명, 2006년 2만 1365명, 2007년 2만 3013명, 2008년 2만 4813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운전에 필요한 정보의 90%는 시각에 의존해 고령운전자의 경우 젊은 층에 비해 시각이 20% 정도가 떨어지고 근점 시력보다 더 중요한 원점 시력의 저하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각도 65세가 넘으면 30% 이상의 손실이 생기고 반응시간도 짧아져 교통사고 치사율 또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지만 고령운전자에 대한 면허관리 대책은 거의 전무하다.
현재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5년마다 정기 적성검사를 받으면 될 뿐 운전능력에 대한 별개의 검사나 안전운전 지원책 등은 없다.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는 "6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경우 적성검사 주기를 단축하거나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고령자 운전면허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고령운전자의 경우 운동신경이 저하되고 정신적인 기능도 떨어져 교통사고가 늘어나거나 사고가 날 경우 피해 정도가 커질 수 있어 고령운전자에 대한 면허관리 대책 등이 절실한 실정이다.
운전면허관리단에 따르면 청주 운전면허시험장에 등록된 50대 면허증 소지자는 올해 5월 말 기준 5만 4759명으로 지난 2005년 3만 9487명과 비교해 1만 4272명 증가했다.
젊은 층에 속하는 20대와 30대 운전자가 같은 기간 6만 3329명에서 5만 7882명, 7만 8633명에서 7만 6892명으로 각각 5447명과 1741명이 줄어든 것과 상반된다.
50대 면허증 소지자는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 2006년 4만 3118명, 2007년 4만 6919명, 2008년 5만 982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60대 면허증 소지자도 증가 추세다.
청주 운전면허시험장에 등록된 60대 면허증 소지자는 올해 5월 말 기준 2만 6336명으로 지난 2005년 2만 258명, 2006년 2만 1365명, 2007년 2만 3013명, 2008년 2만 4813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운전에 필요한 정보의 90%는 시각에 의존해 고령운전자의 경우 젊은 층에 비해 시각이 20% 정도가 떨어지고 근점 시력보다 더 중요한 원점 시력의 저하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각도 65세가 넘으면 30% 이상의 손실이 생기고 반응시간도 짧아져 교통사고 치사율 또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지만 고령운전자에 대한 면허관리 대책은 거의 전무하다.
현재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5년마다 정기 적성검사를 받으면 될 뿐 운전능력에 대한 별개의 검사나 안전운전 지원책 등은 없다.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는 "6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경우 적성검사 주기를 단축하거나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고령자 운전면허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