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엑스포과학공원에 추진중인 엑스포재창조계획(이하 재창조계획)과 HD드라마타운(이하 드라마타운)을 별개 추진키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로서는 국책 사업인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과 민간개발사업인 엑스포 재창조사업이 부지 등을 놓고 일정 부분 충돌할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공원 개발의 유연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에 따르면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HD드라마타운의 기본계획이 지난달 나온 데 이어 엑스포재창조계획 용역(사업타당성 용역)이 이달 말 밑그림이 완성된다.
재창조계획도 애초 지난달 용역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지만, HD드라마타운 계획과 상충하면서 한 달 연기됐다.
시는 돔 형식의 실내 세트장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타운 계획이 지난 15일 문화부에 최초로 올라간 만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사업 계획 확정시기를 연말로 보고 있다.
따라서 드라마타운 계획 확정 때까지 재창조 계획을 보류할 수 없어서 시는 최근 각각의 관련 용역에서 제출된 안을 가지고 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방침을 굳혔다.
다만 시는 재창조사업이 내달경 민간사업자를 공모하는 만큼 민간사업자가 내놓는 안에 따라 공원 내 HD드라마타운 입지 위치를 유동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재창조 관련 민간사업자 공모를 내달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하고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돔 형식의 10개 세트장을 중심으로 약 22만㎡ 부지에 조성될 드라마타운의 입지 장소는 변수가 있다.
우선 현재는 문화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그림을 그렸지만, 재창조 관련 민간사업자가 다른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위치는 다소 유동적이다.
문화부가 현재 실내세트장으로 계획된 대전시 계획안을 야외세트장 중심으로 변경을 요구할 경우, 시는 최악에는 성북동 관광단지 등 시 외곽지역으로 사업 장소를 변경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또 기존 시설을 이용, 과학공원 중앙에 계획 중인 현대거리세트도 재창조 계획에 따라 변경되거나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현재로서는 국책 사업인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과 민간개발사업인 엑스포 재창조사업이 부지 등을 놓고 일정 부분 충돌할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공원 개발의 유연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에 따르면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HD드라마타운의 기본계획이 지난달 나온 데 이어 엑스포재창조계획 용역(사업타당성 용역)이 이달 말 밑그림이 완성된다.
재창조계획도 애초 지난달 용역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지만, HD드라마타운 계획과 상충하면서 한 달 연기됐다.
시는 돔 형식의 실내 세트장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타운 계획이 지난 15일 문화부에 최초로 올라간 만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통과해야 되기 때문에 사업 계획 확정시기를 연말로 보고 있다.
따라서 드라마타운 계획 확정 때까지 재창조 계획을 보류할 수 없어서 시는 최근 각각의 관련 용역에서 제출된 안을 가지고 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방침을 굳혔다.
다만 시는 재창조사업이 내달경 민간사업자를 공모하는 만큼 민간사업자가 내놓는 안에 따라 공원 내 HD드라마타운 입지 위치를 유동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재창조 관련 민간사업자 공모를 내달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하고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돔 형식의 10개 세트장을 중심으로 약 22만㎡ 부지에 조성될 드라마타운의 입지 장소는 변수가 있다.
우선 현재는 문화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그림을 그렸지만, 재창조 관련 민간사업자가 다른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위치는 다소 유동적이다.
문화부가 현재 실내세트장으로 계획된 대전시 계획안을 야외세트장 중심으로 변경을 요구할 경우, 시는 최악에는 성북동 관광단지 등 시 외곽지역으로 사업 장소를 변경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또 기존 시설을 이용, 과학공원 중앙에 계획 중인 현대거리세트도 재창조 계획에 따라 변경되거나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