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냉장고와 자전거, 풍선 등 일부 제품에서 석면이 검출돼 판매 중지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4월 5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시판 중인 전기난로와 냉장고, 시멘트, 벽지 등 46개 품목 524개 공산품을 조사한 결과, 총 6개 품목 17개 제품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석면이 검출된 품목은 냉장고와 풍선, 자전거, 벽지, 전기난로, 오토바이 브레이크 라이닝 패드 등이다.

풍선은 46개 제품 중 ‘네오텍스’가 생산한 1개 제품에서 석면이 나와 파기 조치됐다.

전기난로의 경우 ‘와이엘무역’이 수입한 중국산 제품 1개의 발열부 보완유지재에 석면이 검출돼 판매 중지됐고, 전기냉장고는 ‘원재주방’에서 생산한 냉장용 쇼케이스의 밀봉된 압축기 내부패킹에서 석면이 검출돼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륜자전거는 10개사 11개 제품의 브레이크 라이닝 패드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문제가 된 제품을 생산한 회사는 스마트자전거㈜와 ‘K-ROC BICYCLE CO’, ‘동그라미’, ‘성우무역’, ‘중원 TECH’, ‘키프유통’, ‘힐탑스포츠’, ‘지오닉스’, ‘㈜바이크월드’, ‘㈜알톤스포츠’ 등이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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