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건물·조명 부문의 에너지 사용량을 2011년까지 20% 절감하고, 2012년까지 경차비율을 50%까지 확대하는 등 에너지 절약 시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세계 경기의 상승 기대로 유가가 연중 최저치보다 68% 올라 배럴당 59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향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조치이다.

이에 도는 건물·조명 부문, 수송 부문, 산업 부문, 가정·상업 부문, 교육·홍보 부문,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 등 6개 부문별 에너지 절약 세부목표를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건물·조명 부문은 올해 공공기관 에너지소비 총량제 목표를 5079toe로 정했다. 2011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하며, 에너지 전문기업 20개소를 지정해 에너지 절약사업을 추진한다.

수송 부문은 업무용 승용차 구입 시 경차구입률을 연간 50% 이상 되도록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2012년까지 경차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고, 승용차 홀짝제 실시 및 자전거 도로 33㎞와 1617대의 자전거 보관대도 설치한다. 산업 부문은 2000toe(연료 열량을 원유 기준으로 환산한 양) 이상 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유도, 올해 안에 5개 업체 이상과 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향후 26개 업체로 확대하고, 에너지 다량 소비업체 113개 가운데 올해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관리 무료 진단도 실시한다.

가정·상업 부문은 가정을 대상으로 고효율 조명기기 및 에너지 절약마크 표시 제품 사용, 에너지 절약 3·3·3 따라잡기,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공동주택과 대형건물을 대상으로는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ESCO)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사업을 추진한다.

교육·홍보 부문에서는 에너지 담당공무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초등학교 20개교를 선정해 에너지 절약교육 등을 집중 실시한다. 유관기관·시민단체 연계 캠페인과 각종 홍보매체를 이용한 홍보활동도 벌인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은 8개소에 태양광발전을 시설하고, 제천시 한방생명과학관에 지열냉난방시스템 설치를 위해 39억 23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으로 도내 300가구에 도비 6억 원을 지원하고, 에너지 절약사업으로 충주시 가로등 원격제어시스템 등 15개 사업에 26억 4500만 원을 지원한다.

정정순 도 경제통상국장은 “공공기관에 대해 에너지 절약시책 발굴 및 이행사항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고 말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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