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을 한 남자가 가정집에서 부녀자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6일 여자로 분장한 뒤 가정집을 침입해 6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30대 초중반의 남성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5일 밤 11시경 청주시 상당구 A(63·여) 씨 혼자 사는 집을 침입해 A 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성용 가발에 치마를 입고 립스틱에 브래지어까지 착용한 여장남자가 침입해 성폭행하려고 했다"며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위협하길래 소리를 질렀더니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함께 용의자가 놓고 간 흉기에 대해 지문감식을 의뢰하는 등 동종 전과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성열 기자
청주 상당경찰서는 16일 여자로 분장한 뒤 가정집을 침입해 6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30대 초중반의 남성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5일 밤 11시경 청주시 상당구 A(63·여) 씨 혼자 사는 집을 침입해 A 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성용 가발에 치마를 입고 립스틱에 브래지어까지 착용한 여장남자가 침입해 성폭행하려고 했다"며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위협하길래 소리를 질렀더니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함께 용의자가 놓고 간 흉기에 대해 지문감식을 의뢰하는 등 동종 전과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