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참가자에게 임금의 일부로 지급되는 희망근로상품권이 지급 보름 만에 50%가 넘게 회수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협 청주시출장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첫 지급된 희망근로상품권은 6억 8072만 9000원. 이중 21개 농협 지점 및 출장소를 거쳐 청주시출장소에 회수된 상품권은 15일 현재 3억 5450만 원으로 52%이다. 특히 회수된 상품권 중 상당액이 재래시장 인근의 지점에서 회수돼 지급된 희망근로상품권 중 상당수가 재래시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청주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육거리시장 인근의 농협 석교동지점을 통해 회수된 상품권은 1억 1394만 7000원으로 전체 상품권 회수액의 약 ⅓을 차지했다. 심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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