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확진 환자가 4명으로 늘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해외에 체류했다 돌아온 A(19·여) 씨 등 3명이 이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종플루 환자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돌아온 뒤 동료 1명이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증상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추적을 받아왔으며, 이날 양성판정돼 즉시 격리조치됐다. 이들은 현재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다.

한편 지난 10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통보돼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B(29) 씨는 이날 완치됨에 따라 퇴원했다.

시는 15일 현재 대전지역 의심환자는 61건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인플루엔자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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