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관<사진> 검찰총장 후보자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도덕성에 대한 의혹 제기로 곤혹을 치렀다.
충남 논산 출신인 천 후보자는 이날 고가 아파트 매입 경위를 비롯 이 과정에서 돈을 빌린 사업가와의 부부 해외 골프 여행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받았다.
특히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 의원들은 천 후보자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28억여 원의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동생과 지인인 박 모 씨로부터 23억 5000만 원을 빌린 것을 놓고 금전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박 모 씨로 부터 지난 4월 20일 15억 5000만 원을 담보없이 차입했다고 하지만 매매계약서에는 이미 3월 10일 집주인 윤 모 씨에게 3억 원의 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돼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국민들은 검사가 되면 23억 5000만 원을 쉽게 빌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며 “명확한 해명이 안된다면 포괄적 뇌물죄라 판단하고 금융정보를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도 “28억 7000만 원의 고가 아파트를 23억5000만 원의 빚을 무리하게 지고 매입한 것은 천 후보자의 변제 능력을 초과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 후보자는 “자료가 없다”, “정확히 아는 바가 없다”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관세청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부인이 2008년 1월부터 5월까지 세 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고가의 명품을 구입했다”며 “검사로서 해외 골프여행과 부인의 고급 사치품에 대해 포괄적 뇌물죄로 기소할 의향이 있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충남 논산 출신인 천 후보자는 이날 고가 아파트 매입 경위를 비롯 이 과정에서 돈을 빌린 사업가와의 부부 해외 골프 여행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받았다.
특히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 의원들은 천 후보자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28억여 원의 고가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동생과 지인인 박 모 씨로부터 23억 5000만 원을 빌린 것을 놓고 금전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박 모 씨로 부터 지난 4월 20일 15억 5000만 원을 담보없이 차입했다고 하지만 매매계약서에는 이미 3월 10일 집주인 윤 모 씨에게 3억 원의 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돼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국민들은 검사가 되면 23억 5000만 원을 쉽게 빌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며 “명확한 해명이 안된다면 포괄적 뇌물죄라 판단하고 금융정보를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도 “28억 7000만 원의 고가 아파트를 23억5000만 원의 빚을 무리하게 지고 매입한 것은 천 후보자의 변제 능력을 초과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 후보자는 “자료가 없다”, “정확히 아는 바가 없다”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관세청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부인이 2008년 1월부터 5월까지 세 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고가의 명품을 구입했다”며 “검사로서 해외 골프여행과 부인의 고급 사치품에 대해 포괄적 뇌물죄로 기소할 의향이 있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서울=방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