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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전 예정지가 논산 상월면 상도리 일원, 연무읍 동산리 일원, 연산면 신양리 일원, 은진면 남산리 일원 등 4군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최종 이전 기착지가 어디가 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최종 이전부지가 어디로 결정되든 차질없는 국방대 논산 이전과 국방과학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그 결과를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방대와 충남도, 논산시에 따르면 국방대 이전 실무진 2~3명은 이날 논산시 관계자들과 함께 이전 후보지들을 둘러보고 이전에 따른 각종 사항도 협의할 계획이다.
국방대 고위 관계자는 충청투데이와의 통화에서 “14일 실무진 2~3명이 논산으로 내려가 논산시 관계자들과 함께 후보지들을 둘러볼 예정”이라며 “실사단계는 사실상 준비가 끝나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혀 세부입지를 어느 정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둘러볼 예정지는 4군데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충남도와 논산시가 2006년 국방대에 추천한 논산 상월면 상도리 일원 97만 7000㎡(30만 평)는 철도 남공주역으로부터 15.4㎞, 논산역 19.4㎞, 계룡역으로부터 25.6㎞,. 고속도로 서논산IC 20.6㎞, 논산IC 30.3㎞, 탄천IC로터 16.6㎞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세종시와도 20㎞거리에 불과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대전시와 인접해 도시 편익시설 및 도시지원기능 확보가 가능하고 기존 개발지가 적어 향후 부지확보 및 확장에 특별한 장애요인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연무읍 동산리 일원 72만 8000㎡(22만 평)는 남공주역 33.4㎞, 논산역 11.6㎞, 계룡역 27.8㎞와 고속도로 서논산IC 14.4㎞, 논산IC 1.2㎞, 탄천IC 23.8㎞에 위치해 있고 대부분 구릉지역으로 형성돼 고도와 경사에서 개발 장애요인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논산IC, 국도1호선이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연산면 신양리 일원 69만 8000㎡(21만 평)는 남공주역 28.5㎞, 논산역 14.9㎞, 계룡역 14.7㎞와 고속도로 서논산IC 19.3㎞, 논산IC 39.6㎞, 탄천IC와 26.3㎞ 떨어져 있고 한민대와 인접해 있으며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을 띠고 있다. 현재 토지는 주로 밭과 임야로 구성돼 있어 개발여건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은진면 남산리 일원 69만 6000㎡(21만 평)는 남공주역 24.6㎞, 논산역 4.1㎞, 계룡역 26.1㎞과 서논산IC 7.2㎞, 논산IC 9.5㎞, 탄천IC 16.6㎞에 위치해 있고 논산시청과도 인접해 있어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지역이 평지로 구성돼 개발 여건이 양호하고 향후 확장 가능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방대 실사단 측은 이들 후보지 외 추가 고려 중인 후보지들도 둘러볼 계획이며 이달 말까지 세부입지를 최종 확정하고 이전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해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논산시 관계자는 “국방대 이전사업에 주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어느 지역으로 이전지가 결정되든 주민들 간에 지역 이기심을 버리고 국방대 이전과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가 원활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