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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역 0시축제 포스터 대전 동구청 제공 | ||
대전시 동구는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중앙로와 대전역, 중앙시장, 한의약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대전역 0시축제’의 밑그림을 확정짓고 대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대전부르스’의 추억과 이별 애환이 서린 대전역을 모티브로 기획된 이번 축제를 위해 구는 지난해 8월 축제 기본계획 수립 이후 도심형 명품 관광축제로 추진하기 위해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한 결과, 기성세대 추억의 상징 대전역과 신세대 젊음과 열정의 시간인 0시를 결합, 신·구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추억의 0시·젊음의 0시’를 메인테마로 정하고 한 여름밤의 추억여행을 위한 세부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트로트 뮤지컬 ‘대전발 0시 50분’을 비롯, 기적소리와 함께 무대에 기차가 등장하는 대전발 0시 기차 멀티미디어쇼와 한여름밤의 재회콘서트, 관악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한국철도공사와 연계, 전국 각지에서 대전으로 모이는 테마 기차여행, 시대별 기차 문화체험, 추억의 대전역 가락국수 등 기차라는 소재를 축제에 접목시켜 철도축제의 모습도 함께 살릴 예정이다. 또 중앙시장과 한의약거리에서는 세계 면 요리 축제와 면요리 기인열전, 생생 약초체험, 약초 향주머니 및 베개 만들기, 한방 찜질·쑥뜸·침술 체험 행사와 함께 자정시간 빛과 레이저를 이용한 디지털 판타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대전역 0시축제는 여러 측면에서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주민들께 자부심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축제이자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수익창출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