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확대 영향으로 가계대출 잔액이 400조 원에 육박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규모는 399조 5000억 원으로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은행들이 중소기업 의무 대출 부담에서 벗어나 위험부담이 적은 주택담보대출 확대에 치중했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또 주택거래 증가와 아파트 매매가 상승, 전세가격 오름세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늘어난 것도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실제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 4조 원 가운데 3조 5000억 원이 주택담보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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