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가 김남욱 전 의장의 퇴진으로 공석으로 남아 있는 후임 의장 선출 방안에 대해 가닥을 잡았다. 시의회는 7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후임 의장 선출과 관련, 오는 13일 후보 단일화를 통한 선출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운영위는 이날 주류와 비주류에서 각각 의장 후보를 낼 경우 또 다른 갈등의 소지가 될 것을 우려해 사전에 후보를 단일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운영위는 또 오는 13일 폐회하는 제183회 정례회 기간 안에 후임 의장을 뽑지 못하면 별도의 회기 일정을 잡거나 오는 9월 정례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폐회일인 13일 후임 의장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수범 운영위원장은 “주류-비주류 간 계파 갈등으로 인한 상당한 위기의식과 함께 의회 정상화를 위해 조기에 후임 의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주류와 비주류 의원들이 참여한 확대운영위에서 의장 선출방식과 시기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이 교환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류-비주류 의원 간 갈등의 골이 여전히 깊은 데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돌출 이견이 제시되는 등 변수가 많아 시의회가 의장 선거까지 순탄한 길을 걷게 될지는 미지수다. 이선우 기자
운영위는 이날 주류와 비주류에서 각각 의장 후보를 낼 경우 또 다른 갈등의 소지가 될 것을 우려해 사전에 후보를 단일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운영위는 또 오는 13일 폐회하는 제183회 정례회 기간 안에 후임 의장을 뽑지 못하면 별도의 회기 일정을 잡거나 오는 9월 정례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폐회일인 13일 후임 의장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수범 운영위원장은 “주류-비주류 간 계파 갈등으로 인한 상당한 위기의식과 함께 의회 정상화를 위해 조기에 후임 의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주류와 비주류 의원들이 참여한 확대운영위에서 의장 선출방식과 시기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이 교환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류-비주류 의원 간 갈등의 골이 여전히 깊은 데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돌출 이견이 제시되는 등 변수가 많아 시의회가 의장 선거까지 순탄한 길을 걷게 될지는 미지수다. 이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