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하이브리드카(Hybrid Car)’가 내달부터 본격 시판돼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대전지역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내달 8일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출시,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포문을 연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청정연료인 LPG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국내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로 기존 아반떼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고, 1600㏄ 감마 LPI HEV 엔진과 무단 변속기를 장착해 17.8㎞/ℓ의 연비를 나타낸다.
이는 가솔린 연료 기준으로 환산하면 22.2㎞/ℓ, 가솔린 유가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36.2㎞/ℓ(휘발유 1557.77원/ℓ, LPG 765.03원/ℓ 기준)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는 알칼리계 니켈수소(Ni-MH) 타입에 비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높은 리튬이온폴리머(Li-ion Polymer)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최 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