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소중한 무형문화재가 대를 잇지 못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28일 문화재청과 대전시 등에 따르면 6월 현재 시 지정 무형문화재는 17종목에 달하고 있지만 이를 계승할 전수조교는 전체 종목의 25% 정도에 불과하다.
시 지정 무형문화재는 음악 분야 4종목, 무용 분야 1종목, 놀이와 의식 분야 4종목, 공예기술 분야 6종목, 음식 분야 2종목 등 모두 17개 종목이며,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음악 5명, 놀이와 의식 3명, 공예기술 6명 등 모두 17명이다. 그러나 보유자를 맥을 계승할 전수조교는 5명에 지나지 않고 있다. 최근 웃다리농악을 비롯해 불상조각장, 수목장이 각각 1명씩의 전수조교를 보유하고 있고, 앉은굿만이 2명 지정돼 있는 상태다. 특히 시 지정 무형문화재의 전수조교 확보율도 타 시·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 경우 14종목 지정 무형문화재 중 보유자는 33명이며, 전수조교도 51명에 달하고 있다.
인천시도 20종목 지정 무형문화재 중 13명의 보유자, 17명의 전수조교가 있고, 충남도는 40명의 보유자와 31명의 전수조교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전통문화에 관심 저조, 사회적으로의 무형문화재 보유자에 대한 낮은 인식, 장인의식의 부재 등으로 전수조교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전통문화 계승에 관심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라며 “더구나 보유자로 지정되더라도 70만 원 정도의 지원금이 지급돼 생활상 문제 등으로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유자 중 80세 이상인 기능자도 있어 계승받을 전수조교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보유자들은 계승 후보자의 장인 정신 등 부족과 제반여건을 고려해 전수조교를 추천하는 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cctoday.co.kr
시 지정 무형문화재는 음악 분야 4종목, 무용 분야 1종목, 놀이와 의식 분야 4종목, 공예기술 분야 6종목, 음식 분야 2종목 등 모두 17개 종목이며,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음악 5명, 놀이와 의식 3명, 공예기술 6명 등 모두 17명이다. 그러나 보유자를 맥을 계승할 전수조교는 5명에 지나지 않고 있다. 최근 웃다리농악을 비롯해 불상조각장, 수목장이 각각 1명씩의 전수조교를 보유하고 있고, 앉은굿만이 2명 지정돼 있는 상태다. 특히 시 지정 무형문화재의 전수조교 확보율도 타 시·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 경우 14종목 지정 무형문화재 중 보유자는 33명이며, 전수조교도 51명에 달하고 있다.
인천시도 20종목 지정 무형문화재 중 13명의 보유자, 17명의 전수조교가 있고, 충남도는 40명의 보유자와 31명의 전수조교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전통문화에 관심 저조, 사회적으로의 무형문화재 보유자에 대한 낮은 인식, 장인의식의 부재 등으로 전수조교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전통문화 계승에 관심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라며 “더구나 보유자로 지정되더라도 70만 원 정도의 지원금이 지급돼 생활상 문제 등으로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유자 중 80세 이상인 기능자도 있어 계승받을 전수조교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보유자들은 계승 후보자의 장인 정신 등 부족과 제반여건을 고려해 전수조교를 추천하는 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