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18일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30대 여성을 살해한 뒤 경기도 팔당호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김 모(50) 씨가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6월 19일자·24일자 3면 보도〉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흥덕경찰서는 김 씨를 상대로 범죄심리분석가인 프로파일러 2명을 지원받아 대면 심리조사와 함께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PCL-R)를 벌인 결과 보통사람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는 40점 만점으로 평가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24점이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의 경우 범죄사실에 대한 죄책감을 거의 느끼지 않은 데다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 등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결과 사이코패스의 기준이 되는 24점을 넘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김 씨 범행에 대해 현장검증을 벌인데 이어 26일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흥덕경찰서는 김 씨를 상대로 범죄심리분석가인 프로파일러 2명을 지원받아 대면 심리조사와 함께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PCL-R)를 벌인 결과 보통사람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는 40점 만점으로 평가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24점이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의 경우 범죄사실에 대한 죄책감을 거의 느끼지 않은 데다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 등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결과 사이코패스의 기준이 되는 24점을 넘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김 씨 범행에 대해 현장검증을 벌인데 이어 26일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