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대전~당진,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충남도가 추진 중인 산업용지 공급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단지 개발은 민간사업자의 타당성이 절대적인 만큼 획기적인 접근성 향상을 불러 온 두 개의 고속도로 개통이라는 호재가 작용하면서 충남도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산업용지 공급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18년까지 5390만㎡에 달하는 산업용지를 권역별로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을 묶는 북부권에는 첨단산업 유치를 목표로 3012만 2000㎡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공주와 계룡, 연기, 홍성, 예산, 청양을 권역으로 하는 내륙권에는 999만 4000㎡ 규모로 첨단문화 산업과 농축산 바이오 등의 산업입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해안권 산업입지 조성에는 보령과 태안, 서천이 포함되며 외국인 투자 및 첨단신산업입지 공급에 따라 528만 7000㎡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논산, 금산, 부여의 금강권에는 모두 849만 7000㎡가 조성되며 지역 특화산업에 초점이 맞춰진 입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가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산업용지 공급 확대에 주목하는 이유는 산업단지를 개발하려는 민간사업자들로부터 고속도로 개통이 관심을 끌 충분한 근거가 됐으며, 이와 함께 도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정책고도 맞아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실례로 지난달 말 현재 충남도의 산업용지 공급은 수도권과 인접한 북부권에 대규모로 편중돼 있다.
도내 산업단지는 총 125개(1억 350만 3000㎡)가 있으며 이 가운데 면적 기준으로 71.6%인 50개(7406만 8000㎡)가 북부권에 분포하고 있다.
반면 서해안권은 15개(1281만 1000㎡), 내륙권 43개(1314만 2000㎡), 금강권 17개(348만 2000㎡)에 각각 머물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속도로 개통 등 도내 도로망 개선에 따른 접근성 향상으로 서남부 및 내륙지역 개발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조성될 상업용지들은 특화산업단지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지역발전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도내 125개 산업단지 중에 현재 85개가 조성이 완료됐으며 29개는 공사 중, 11개는 지정 및 실시설계 중에 있고 입지별로는 국가산단이 5개(2717만 ㎡), 일반산단이 37개(5476만 1000㎡), 농공단지가 81개(1254만 ㎡), 개별산단이 2개(903만 2000㎡) 등이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산업단지 개발은 민간사업자의 타당성이 절대적인 만큼 획기적인 접근성 향상을 불러 온 두 개의 고속도로 개통이라는 호재가 작용하면서 충남도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산업용지 공급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18년까지 5390만㎡에 달하는 산업용지를 권역별로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을 묶는 북부권에는 첨단산업 유치를 목표로 3012만 2000㎡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공주와 계룡, 연기, 홍성, 예산, 청양을 권역으로 하는 내륙권에는 999만 4000㎡ 규모로 첨단문화 산업과 농축산 바이오 등의 산업입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해안권 산업입지 조성에는 보령과 태안, 서천이 포함되며 외국인 투자 및 첨단신산업입지 공급에 따라 528만 7000㎡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논산, 금산, 부여의 금강권에는 모두 849만 7000㎡가 조성되며 지역 특화산업에 초점이 맞춰진 입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가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산업용지 공급 확대에 주목하는 이유는 산업단지를 개발하려는 민간사업자들로부터 고속도로 개통이 관심을 끌 충분한 근거가 됐으며, 이와 함께 도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정책고도 맞아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실례로 지난달 말 현재 충남도의 산업용지 공급은 수도권과 인접한 북부권에 대규모로 편중돼 있다.
도내 산업단지는 총 125개(1억 350만 3000㎡)가 있으며 이 가운데 면적 기준으로 71.6%인 50개(7406만 8000㎡)가 북부권에 분포하고 있다.
반면 서해안권은 15개(1281만 1000㎡), 내륙권 43개(1314만 2000㎡), 금강권 17개(348만 2000㎡)에 각각 머물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속도로 개통 등 도내 도로망 개선에 따른 접근성 향상으로 서남부 및 내륙지역 개발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조성될 상업용지들은 특화산업단지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지역발전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도내 125개 산업단지 중에 현재 85개가 조성이 완료됐으며 29개는 공사 중, 11개는 지정 및 실시설계 중에 있고 입지별로는 국가산단이 5개(2717만 ㎡), 일반산단이 37개(5476만 1000㎡), 농공단지가 81개(1254만 ㎡), 개별산단이 2개(903만 2000㎡) 등이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