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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선진화 및 소외계층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IPTV공부방 개설 협약식'이 22일 충남도청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협약서 서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종성 충남도 교육감,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사장. 홍성후 기자 hippo@cctoday.co.kr | ||
충남도는 22일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각 시·군 지역아동센터에 ‘IPTV(Internet Protocol TV) 공부방’을 개설하고, 임용 전 교사나 퇴임교사가 도우미로 학습교사 역할을 맡아 교실 선진화와 소외계층 교육환경 개선을 주도한다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IPTV 공부방’은 PC가 없어도 인터넷 정보를 TV로 시청하며 인터넷 검색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본인프라가 설치되고 여기에 학습도우미가 참여해 영어와 수학, 특기·적성 등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는 ‘미디어+학습멘토’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지사와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 이상훈 KT 기업고객분야 사장,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간에 ‘IPTV 공부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시범사업 대상선정과 운영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도교육청은 지역아동센터 지원 및 학교-센터 결연을 각각 추진하게 된다.
또 한국교총은 홍보 및 학습교사를 지원하고 KT는 네트워크 장비와 통신회선, 학습교사 교육지원, 교재 및 콘텐츠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에서는 IPTV 공부방 설치 및 운영자문, LCD TV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도는 오는 2012년까지 1개소 당 400만 원씩 모두 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충남지역의 지역아동센터 157곳에 'IPTV 공부방'을 설치, 아동과 청소년 등 모두 4400명에게 혜택을 준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내달 초 지역아동센터 3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방송 시스템을 구축한 뒤 8월 초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