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주요 유통업체에 환경·지역친화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마케팅 전략인 우수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인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을 넘어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NRM(Neighbor Relation Management)’을 펼치고 있는 것.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그린 파트너 인증제’를 도입, 협력회사가 판매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친환경성을 검증해 그린 라벨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하는가 하면 자체 판촉용으로만 활용하던 전단지의 일부를 공익단체 활동 홍보 내용으로 할애하고 있다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가 주도하는 사회공헌을 위한 ‘노블리스 오블리주’ 협약에도 가입했다.

이와 함께 다사랑 봉사동호회 활동과 지역 우수학교의 발전기금 조성운동 등을 지역 친화형 마케팅의 일환으로 꾸준히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과 동백점 역시 ‘지역 밀착형 백화점’ 임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적응을 돕는 국제이주여성프로그램 진행뿐만 아니라 백혈병 소아암환아돕기, 지역 아동센터 지원, 각종 음악회 개최 등으로 백화점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고 있다.

백화점 세이도 월드비전과 ‘희망둥지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해 결식아동을 돕기 등 매년 2억 원 이상의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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