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파행으로 종료된 가운데 미디어법이 여름정국을 뜨겁게 달굴 핫이슈로 등장했다.
한나라당은 18일 미디어법의 ‘6월 내 국회 표결처리’ 입장과 함께 ‘여론조사 불가’ 방침을 밝히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여론조사를 통한 민심의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미디어법에 대한 정면돌파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어, 여론수렴이 부족하다는 야당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여야 간 논의를 다시 시작하고, 약속대로 6월 내에 표결처리 해야 한다”며 “법안을 상임위원회에 맡겨 서로 협상하고 타협하면 얼마든지 통과시킬 수 있다”고 표결처리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면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개원 협상에 미디어법을 연계해 대응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론조사를 통한 민의수렴에 방점을 찍고있다.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한나라당의 여론조사 불가 입장에 대해 “한나라당이나 정부는 이미 공개된 10여 차례에 가까운 여론조사에서 미디어법에 대해 반대여론이 최소 60%가 넘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렇게 때문에 국민 여론조사를 두려워하고 겁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선진당은 지난 3월 여야가 미디어위원회 발족 당시 합의에 따르면 논의를 한 후 국회에서 표결을 통해 결정한다는 입장이었던 만큼 국회 내 논의를 거친 표결처리 입장을 보였다. 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표결처리를 단독으로 강행할 경우 협조할 수 없다”라고 잘라말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한나라당은 18일 미디어법의 ‘6월 내 국회 표결처리’ 입장과 함께 ‘여론조사 불가’ 방침을 밝히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여론조사를 통한 민심의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미디어법에 대한 정면돌파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어, 여론수렴이 부족하다는 야당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여야 간 논의를 다시 시작하고, 약속대로 6월 내에 표결처리 해야 한다”며 “법안을 상임위원회에 맡겨 서로 협상하고 타협하면 얼마든지 통과시킬 수 있다”고 표결처리 입장을 재확인했다.
반면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개원 협상에 미디어법을 연계해 대응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론조사를 통한 민의수렴에 방점을 찍고있다.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한나라당의 여론조사 불가 입장에 대해 “한나라당이나 정부는 이미 공개된 10여 차례에 가까운 여론조사에서 미디어법에 대해 반대여론이 최소 60%가 넘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렇게 때문에 국민 여론조사를 두려워하고 겁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선진당은 지난 3월 여야가 미디어위원회 발족 당시 합의에 따르면 논의를 한 후 국회에서 표결을 통해 결정한다는 입장이었던 만큼 국회 내 논의를 거친 표결처리 입장을 보였다. 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표결처리를 단독으로 강행할 경우 협조할 수 없다”라고 잘라말했다. 서울=방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