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권 화폐가 오는 23일부터 시중에 유통된다.

한국은행충북본부는 23일 오전 9시까지 금융기관에 대한 지급업무를 완료하고, 시중은행의 영업개시 시각부터 고객이 5만 원권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한은충북본부를 직접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오전 9시부터 1인당 100만 원(20장) 범위 내에서 5만 원권을 교환해 줄 계획이다.

또 5만 원권 빠른번호(AA*******A) 중 1~100번은 표본 은행권으로 채취해 한은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하고, 101~2만 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매수익금은 한국은행과 조폐공사가 공동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으로 기탁된다.

2만 1번부터 100만 번까지는 시중은행과 산업·수출입은행을 제외한 특수은행, 지방은행 본점 및 우정사업본부를 대상으로 무작위 발행된다.

5만 원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or.kr)에서 '5만 원권 안내'를 활용하면 된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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