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개발권에 내륙첨단산업벨트 지정 및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충북도는 18일 정부의 ‘□’자형 초광역개발권에서 제외됐던 내륙지역에 초광역개발권을 추가 지정하기 위해 대전·강원·충북·충남·전북 등 5개 시·도가 내륙첨단산업벨트 공동개발 구상을 최종 조율한다고 밝혔다.
이들 5개 시·도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 마리나호텔에서 5개 시·도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실무적으로 작성·보완해 온 공동개발 구상에 대해 최종 의견 조율을 거친 뒤 22~26일까지 5개 시·도지사 공동서명을 받아 30일 국토해양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 정식 제출할 예정이다.
이 공동개발 구상이 중앙정부에 제출되면 균특법 시행령 제2조 제2항 제3호의 규정에 따라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해양부장관이 지정·고시하게 된다. 시행령 제6조의 2규정에 의해 국토해양부장관이 기본구상을 수립하게 된다.
정부는 당초 내륙지역을 제외한 접경지역과 해안선 위주의 초광역개발권 계획을 지난해 7월 발표했다. 하지만 해안과 내륙이 상생 발전해야 한다는 충북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기존 4대 개발축을 중심으로 내륙축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이에 5개 시·도는 지난 3월 내륙첨단산업벨트 공동개발구상을 수립하기 위해 공동추진팀(각 시·도별 사무관 1, 연구원 1)을 구성했다. 이어 총 5회에 걸친 워크숍, 간담회, 합동회의를 통해 내륙첨단산업벨트의 비전과 추진전략, 전략산업 연계방안 등을 담은 공동개발구상을 수립했다.
공동개발구상안에 따르면 내륙첨단산업벨트의 공간적 범위는 동해안의 강원 강릉부터 대전·충북·충남 등 중부내륙을 거쳐 서해안의 전북 정읍까지로 정했고, 5개 시·도 29개 기초자치단체가 포함된다.
내륙첨단산업벨트의 비전은 ‘녹색기반 내륙첨단산업의 동북아 허브’로 정해졌고, 첨단산업 간 연계육성 방안도 마련 중이다.
내륙첨단산업벨트가 초광역개발권으로 본격 추진되면 BINT 첨단산업, 태양광 등 녹색성장산업 등이 부상하는 시대적 추세에 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가 신성장동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토공간구조의 효율적 개선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모범적 산업전초기지로 육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충북도는 18일 정부의 ‘□’자형 초광역개발권에서 제외됐던 내륙지역에 초광역개발권을 추가 지정하기 위해 대전·강원·충북·충남·전북 등 5개 시·도가 내륙첨단산업벨트 공동개발 구상을 최종 조율한다고 밝혔다.
이들 5개 시·도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 마리나호텔에서 5개 시·도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실무적으로 작성·보완해 온 공동개발 구상에 대해 최종 의견 조율을 거친 뒤 22~26일까지 5개 시·도지사 공동서명을 받아 30일 국토해양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 정식 제출할 예정이다.
이 공동개발 구상이 중앙정부에 제출되면 균특법 시행령 제2조 제2항 제3호의 규정에 따라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해양부장관이 지정·고시하게 된다. 시행령 제6조의 2규정에 의해 국토해양부장관이 기본구상을 수립하게 된다.
정부는 당초 내륙지역을 제외한 접경지역과 해안선 위주의 초광역개발권 계획을 지난해 7월 발표했다. 하지만 해안과 내륙이 상생 발전해야 한다는 충북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기존 4대 개발축을 중심으로 내륙축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이에 5개 시·도는 지난 3월 내륙첨단산업벨트 공동개발구상을 수립하기 위해 공동추진팀(각 시·도별 사무관 1, 연구원 1)을 구성했다. 이어 총 5회에 걸친 워크숍, 간담회, 합동회의를 통해 내륙첨단산업벨트의 비전과 추진전략, 전략산업 연계방안 등을 담은 공동개발구상을 수립했다.
공동개발구상안에 따르면 내륙첨단산업벨트의 공간적 범위는 동해안의 강원 강릉부터 대전·충북·충남 등 중부내륙을 거쳐 서해안의 전북 정읍까지로 정했고, 5개 시·도 29개 기초자치단체가 포함된다.
내륙첨단산업벨트의 비전은 ‘녹색기반 내륙첨단산업의 동북아 허브’로 정해졌고, 첨단산업 간 연계육성 방안도 마련 중이다.
내륙첨단산업벨트가 초광역개발권으로 본격 추진되면 BINT 첨단산업, 태양광 등 녹색성장산업 등이 부상하는 시대적 추세에 맞춰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가 신성장동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토공간구조의 효율적 개선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모범적 산업전초기지로 육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