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오송 휴먼시아(468세대)’가 대금 납부조건을 선착순 5년 무이자 할부로 전환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송이 이달 말로 예정된 첨단복합산업단지의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분양조건이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면적 109㎡(전용면적 84㎡), 4개 타입의 468세대로 구성된 오송 휴먼시아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3.3㎡당 550만원(기준층 기준)이며, 입주는 올해 7월 말이다.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4일 “5년 무이자 할부방식은 주변 전세금 수준으로 입주를 가능케 하며 잔금은 2010년부터 2014년도까지 5년간 무이자로 납부하는 조건이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본부는 2010년 2월 11일까지 계약자에 한해 한시적 세제감면을 적용받아 취득 후 5년 이내 매도시 양도세를 100% 감면받으며, 취·등록세는 75%를 감면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휴먼시아는 탁월한 입지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구면적 463만 3000㎡에 총 4,574세대(인구 1만 4200명)를 수용할 계획인 오송지구는 대전~오송(46㎞) 간에 KTX가 연결되고, BRT(Bus Rapid Transit-간선급행버스) 등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더욱이 오송역세권은 상업·컨벤션기능 등 고밀도 복합개발 계획이 발표된데다. 생태 호수공원, 각종 문화·레저시설 등이 차후 주거환경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식약청 등 보건의료 관련 국책기관 6개 기관, 민간 55개 업체의 입주공사가 진행 중이다. 문의 충북본부 주택사업팀(043-290-3581~2)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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