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탁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위해 도입돼 버튼으로 119상황실에 연결되는 ‘무선페이징 시스템’이 당초 도입 취지와는 달리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타 지역에서는 현재 전기시설 감전, 특정기간 움직임 체크 등의 기능이 추가돼 무선페이징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안심폰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지만 도 소방본부에서는 예산삭감 등의 이유로 지난 2007년 이 후로 3년째 그대로 무선페이징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고 이조차도 저조한 이용률를 보이고 있다.
◆‘무선페이징 시스템’ 이용률 저조
도내 구조·구급신고 건수는 매년 늘고 있지만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무선페이징 출동 건수는 오히려 줄어 들고 있다.
충청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09년 3월 기준 도내 보급된 무선페이징 시스템은 총 3193가구로 출동 건수는 올 3월 기준 총 구조·구급신고 건수 1만 7503건 대비 187건에 불과하다.
무선페이징 출동 건수는 지난 2007년 구조·구급신고 건수 6만 6983건 대비 1119건에 이르던 것이 지난해 7만 8302건 대비 1035건으로 구조·구급신고 건수는 늘었지만 출동 건수는 오히려 줄었다.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무선페이징 시스템 충전기 코드를 뽑아 두거나 작동법을 몰라 집 안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이용자가 줄고 있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방문해서 점검하고 건강체크도 해야 하지만 인원이 부족해서 일 년에 한 번 정도 나가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업그레이드 ‘안심폰 시스템’ 전무
타 지역의 경우 무선페이징 시스템 보급이 중단된 이 후 ‘안심폰 시스템’이 보급되고 있지만 충북도의 경우 예산삭감 등의 이유로 보급이 전무한 실정이다.
무선페이징 시스템 보급이 끊긴 지난 2007년 이 후 독거노인 등을 위해 도입된 안전제도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안심폰 시스템은 무선페이징 시스템과 비슷하지만 설치한 가구에 가스가 누수되거나 전기시설의 감전, 일정기간 움직임이 없으면 시스템이 울리는 등의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안심폰 시스템 대신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등록하는 안심콜 서비스 이용을 추천하고 있지만 함께 사는 사람이 없는 무의탁 독거노인 등이 이를 알고 등록하기란 무리가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예산 등이 삭감돼 안심폰 시스템 보급은 아직 되지 않고 있다”며 “안심콜 서비스의 경우 도와 줄 사람이 없는 독거노인의 경우 소방서에 연락하면 직접 등록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타 지역에서는 현재 전기시설 감전, 특정기간 움직임 체크 등의 기능이 추가돼 무선페이징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안심폰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지만 도 소방본부에서는 예산삭감 등의 이유로 지난 2007년 이 후로 3년째 그대로 무선페이징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고 이조차도 저조한 이용률를 보이고 있다.
◆‘무선페이징 시스템’ 이용률 저조
도내 구조·구급신고 건수는 매년 늘고 있지만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무선페이징 출동 건수는 오히려 줄어 들고 있다.
충청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09년 3월 기준 도내 보급된 무선페이징 시스템은 총 3193가구로 출동 건수는 올 3월 기준 총 구조·구급신고 건수 1만 7503건 대비 187건에 불과하다.
무선페이징 출동 건수는 지난 2007년 구조·구급신고 건수 6만 6983건 대비 1119건에 이르던 것이 지난해 7만 8302건 대비 1035건으로 구조·구급신고 건수는 늘었지만 출동 건수는 오히려 줄었다.
대다수의 이용자들이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무선페이징 시스템 충전기 코드를 뽑아 두거나 작동법을 몰라 집 안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이용자가 줄고 있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방문해서 점검하고 건강체크도 해야 하지만 인원이 부족해서 일 년에 한 번 정도 나가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업그레이드 ‘안심폰 시스템’ 전무
타 지역의 경우 무선페이징 시스템 보급이 중단된 이 후 ‘안심폰 시스템’이 보급되고 있지만 충북도의 경우 예산삭감 등의 이유로 보급이 전무한 실정이다.
무선페이징 시스템 보급이 끊긴 지난 2007년 이 후 독거노인 등을 위해 도입된 안전제도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안심폰 시스템은 무선페이징 시스템과 비슷하지만 설치한 가구에 가스가 누수되거나 전기시설의 감전, 일정기간 움직임이 없으면 시스템이 울리는 등의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안심폰 시스템 대신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등록하는 안심콜 서비스 이용을 추천하고 있지만 함께 사는 사람이 없는 무의탁 독거노인 등이 이를 알고 등록하기란 무리가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예산 등이 삭감돼 안심폰 시스템 보급은 아직 되지 않고 있다”며 “안심콜 서비스의 경우 도와 줄 사람이 없는 독거노인의 경우 소방서에 연락하면 직접 등록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