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6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성공단, 북핵 등 대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등 회담 준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외교·안보 장관회의를 소집해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안보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서도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한·미 협력관계’가 청와대의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방식대로 6자회담의 틀을 유지하는 것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전제하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여러 가지 조치를 5개국이 모여 함께 의논해야 한다. 이 점을 오바마 대통령과 이번 회담에서 제안하려고 한다”고 설명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6자 회담의 틀이 형성될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핵보유 문제 등과 관련, “만약 동북아시아에서 핵 보유가 인정된다면 동북아는 균형이 깨지면서 안보면에서 더욱 위험한 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 모두 북한의 핵포기라는 궁극적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도 핵보유를 현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핵보유 의사를 일축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외교·안보 장관회의를 소집해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안보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서도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한·미 협력관계’가 청와대의 주요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방식대로 6자회담의 틀을 유지하는 것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전제하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여러 가지 조치를 5개국이 모여 함께 의논해야 한다. 이 점을 오바마 대통령과 이번 회담에서 제안하려고 한다”고 설명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6자 회담의 틀이 형성될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핵보유 문제 등과 관련, “만약 동북아시아에서 핵 보유가 인정된다면 동북아는 균형이 깨지면서 안보면에서 더욱 위험한 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 모두 북한의 핵포기라는 궁극적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도 핵보유를 현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핵보유 의사를 일축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