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9일 올해 44억 원을 투자해 9954㏊의 산림을 대상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솔잎혹파리,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8월 말까지를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기간으로 정해 병해충 예찰과 조사를 강화하고 적기 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농정국장을 본부장으로 도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림환경연구소와 각 시·군 산림부서에 13개소의 방제대책본부도 설치 운영한다.

또 전문적인 기술력과 분석력을 확보하고 있는 산림환경연구소에 예찰반, 기술상담반, 기동진단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전문예찰팀을 구성·운영한다.

특히 기동진단반은 돌발 및 신종 병해충 발생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발생예보를 발령하고, 산림병해충 피해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진단과 처방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 및 이동단속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풍명월 소나무지킴이 봉사단원’에 대한 전문교육을 계획하고 있다”며 “민과 관이 지혜를 모아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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