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산성 등 충북지역 산성군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9일 청주 상당산성이 포함된 중부내륙 산성군,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 남한산성 등 7건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인 창녕 우포늪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신규 등재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등재하기로 결정된 중부내륙 산성군은 충북도내에 위치한 보은 삼년산성, 청주 상당산성, 충주 충주산성과 장미산성, 제천 덕주산성, 단양 온달산성, 괴산 미륵산성 등 7개이다. 이중 보은 삼년산성은 이미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이다.
이들 지역은 중부내륙의 자연 지리적 환경을 활용한 유적으로 삼국시대부터 근세까지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산성 모습을 보여줘 역사적·건축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부내륙 산성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들어가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팔부능선을 넘게 된다.
이는 최소 1년 전에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할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 유산이 되기 위한 예비목록으로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산들을 목록화해 향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문화재청이 중부내륙 산성군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추진하면서 이들 산성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는 충북도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옛 산성군 세계문화유산 등록사업’이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도는 그 동안 청주 상당산성, 보은 삼년산성, 충주산성, 제천 덕주산성 등 4개 산성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했고, 올해는 단양 온달산성, 충주 장미산성, 괴산 미륵산성 등 3개 산성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정밀조사와 국내학술대회에서 문화유산적 가치를 확인한 4개 산성, 올해 추가조사에 들어갈 3개 산성 등 중부내륙 산성군에 대해 지난 2월 문화재청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신청했다.
특히 국내학술대회 등을 통해 각 산성이 갖고 있는 특성에 따라 전문가들로부터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앞으로 도는 3개 산성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국제학술회의를 열어 이들 산성군에 대한 문화유산적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입증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청주 상당산성 등 중부내륙 산성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신규 대상에 포함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이들 산성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게 국제학술회의 등을 개최해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을 비롯한 우리나라 중·남부권에는 200개 이상의 다양한 산성들이 분포돼 있고, 도는 지난 2006년 도내에 분포된 100여 개의 산성 가운데 29개 주요 산성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문화재청은 9일 청주 상당산성이 포함된 중부내륙 산성군, 공주·부여 역사유적지구, 남한산성 등 7건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인 창녕 우포늪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신규 등재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등재하기로 결정된 중부내륙 산성군은 충북도내에 위치한 보은 삼년산성, 청주 상당산성, 충주 충주산성과 장미산성, 제천 덕주산성, 단양 온달산성, 괴산 미륵산성 등 7개이다. 이중 보은 삼년산성은 이미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이다.
이들 지역은 중부내륙의 자연 지리적 환경을 활용한 유적으로 삼국시대부터 근세까지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산성 모습을 보여줘 역사적·건축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부내륙 산성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들어가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팔부능선을 넘게 된다.
이는 최소 1년 전에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할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 유산이 되기 위한 예비목록으로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산들을 목록화해 향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문화재청이 중부내륙 산성군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추진하면서 이들 산성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는 충북도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옛 산성군 세계문화유산 등록사업’이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도는 그 동안 청주 상당산성, 보은 삼년산성, 충주산성, 제천 덕주산성 등 4개 산성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했고, 올해는 단양 온달산성, 충주 장미산성, 괴산 미륵산성 등 3개 산성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정밀조사와 국내학술대회에서 문화유산적 가치를 확인한 4개 산성, 올해 추가조사에 들어갈 3개 산성 등 중부내륙 산성군에 대해 지난 2월 문화재청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신청했다.
특히 국내학술대회 등을 통해 각 산성이 갖고 있는 특성에 따라 전문가들로부터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앞으로 도는 3개 산성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국제학술회의를 열어 이들 산성군에 대한 문화유산적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입증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청주 상당산성 등 중부내륙 산성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신규 대상에 포함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이들 산성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게 국제학술회의 등을 개최해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을 비롯한 우리나라 중·남부권에는 200개 이상의 다양한 산성들이 분포돼 있고, 도는 지난 2006년 도내에 분포된 100여 개의 산성 가운데 29개 주요 산성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