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 EIAST연구원들과 함께 최종 점검중인 DubaiSat-1. 쎄트렉아이 제공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아랍에미레이트 최초 인공위성이 발사를 위해 우리나라에서 카자흐스탄으로 이송된다.

국내 유일의 위성체계 개발 전문기업 쎄트렉아이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두바이샛(DubaiSat-1)의 발사를 위해 11일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한다고 9일 밝혔다

두바이샛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모스크바를 경유, 23일경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 도착하게 되며 내달 25일 우크라이나에서 제작한 드네퍼(Dnepr)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두바이샛(DubaiSat-1)은 두바이 정부출연기관 EIAST(Emirates Institution for Advanced Science & Technology)와 공동 개발한 위성으로 2.5m 해상도를 가진 중량 180kg(지름 1.2m, 높이 1.25m)의 소형위성이다.

발사 후에는 두바이의 환경과 재난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책임자인 쎄트렉아이 김병진 부사장은 “인공위성은 고가임과 동시에 고정밀의 첨단제품이므로 발사장까지 이동에 있어서도 진동이나 주위환경 등에 대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전계획과 안전이 필요하다"며 "지난 3년간의 결실이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마무리 지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