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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재 신채호선생 기념관. | ||
청남대는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뜻으로 1980년대 전두환 대통령을 시작으로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약 20년 동안 대통령의 휴가와 정국 구상의 무대가 되었다.
2003년 비로소 베일을 벗고 사람들에게 열린 청남대는 아름다운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그 속에 역대 대통령의 숨은 이야기가 남아 있다.
문의문화재단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조성된 역사교육장이다.
단지 안에는 문의 가호리 고인돌을 비롯한 선사유적과 옛 문의현의 객사인 문산관(충북유형문화재 제49호)과 낭성면 관정리, 문의면 노현리, 부용면 부강리에 있던 전통 가옥과 서덕길 효자각, 김선복 충신각을 원형대로 옮겨 세웠다.
세계 3개 광천수인 초정약수, 동양화의 대가 고 김기창 화백이 작품활동을 하던 운보의 집, 의암 손병희 선생 유허지, 옥화9경 등 볼거리가 많다.
초정약수는 지하 100m의 석회암층에서 솟아오르는 매콤하고 차가운 천연탄산수로 내수읍 초정리에서 이 천연탄산수가 발견된 것은 600여 년 전이라고 한다.
옥화9경은 미원면 달천천을 따라 곳곳에 숨어있는 9개의 경승지로 1경 청석굴, 2경 용소, 3경 천경대, 4경 옥화대, 5경 금봉, 6경 금관숲, 7경 가마소뿔, 8경 신선봉, 9경 박대소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과 세월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을 차례차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외에도 단재 신채호 사당, 손병희 유허지, 미동산수목원, 상수허브랜드 등 관광코스가 즐비하다.
청원=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