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충남 태안 남면의 몽산포 해수욕장과 청포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충남도내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개장한다.
지난해에는 서해안 기름유출(2007년 12월 7일 발생) 여파와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국내외 경제침체 등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예년(1500만 명 선)보다 다소 적은 1417만 명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는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성공 개최에 따른 홍보효과가 극대화된 데다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 개통 등의 호재로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있는 만리포 해수욕장이 오는 25일 개장한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직격탄을 맞았던 곳으로, 지난해 다소 관광객들이 줄기도 했으나 올해는 관광객을 최대한 유치해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현재 개장을 앞두고 도로 정비와 주차장 정비사업 등이 한창이다.
만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이날 방주골 해수욕장, 천리포 해수욕장도 개장한다.
이어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이자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대천 해수욕장이 27일 1000만 명 이상의 피서객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아울러 200만 명의 인파가 찾을 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최 지역인 꽃지 해수욕장은 내달 1일 개장한다. 꽃지 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맑고 깨끗한 바닷물, 알맞은 수온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뤄져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같은 달 4일에는 춘장대 해수욕장과 무창포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각각 손님을 맞는다.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에 위치한 춘장대 해수욕장은 해송과 아카시아가 넓고 많이 분포된 해수욕장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국 10대 해수욕장 선정 △한국관광공사 ‘자연학습장 8선’ 선정 △한국철도공사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 낭만 피서지 12선’ 추천 등을 자랑한다.
보령의 무창포 해수욕장은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려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밖에 충남도내 39개 해수욕장들도 6월 하순부터 7월 초에 일제히 개장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기름유출 피해 여파와 경제적 상황으로 관광객이 다소 줄었다”며 “올해는 꽃박람회 성공과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관광객이 예년 평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지난해에는 서해안 기름유출(2007년 12월 7일 발생) 여파와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국내외 경제침체 등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예년(1500만 명 선)보다 다소 적은 1417만 명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는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성공 개최에 따른 홍보효과가 극대화된 데다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 개통 등의 호재로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있는 만리포 해수욕장이 오는 25일 개장한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직격탄을 맞았던 곳으로, 지난해 다소 관광객들이 줄기도 했으나 올해는 관광객을 최대한 유치해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현재 개장을 앞두고 도로 정비와 주차장 정비사업 등이 한창이다.
만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이날 방주골 해수욕장, 천리포 해수욕장도 개장한다.
이어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이자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대천 해수욕장이 27일 1000만 명 이상의 피서객을 맞기 위해 문을 연다.
아울러 200만 명의 인파가 찾을 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최 지역인 꽃지 해수욕장은 내달 1일 개장한다. 꽃지 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맑고 깨끗한 바닷물, 알맞은 수온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뤄져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같은 달 4일에는 춘장대 해수욕장과 무창포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각각 손님을 맞는다.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에 위치한 춘장대 해수욕장은 해송과 아카시아가 넓고 많이 분포된 해수욕장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국 10대 해수욕장 선정 △한국관광공사 ‘자연학습장 8선’ 선정 △한국철도공사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 낭만 피서지 12선’ 추천 등을 자랑한다.
보령의 무창포 해수욕장은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려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밖에 충남도내 39개 해수욕장들도 6월 하순부터 7월 초에 일제히 개장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기름유출 피해 여파와 경제적 상황으로 관광객이 다소 줄었다”며 “올해는 꽃박람회 성공과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관광객이 예년 평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