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 출범 후 민주주의 후퇴 등을 우려하는 전국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 교수들에 이어 '시국을 염려하는 충북지역 대학교수 모임(공동대표 유초하, 조상, 남지대, 서관모, 김승환)'도 9일 오후 2시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8일 시국선언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수십년간 우리 국민이 이루어낸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경제성장의 실적 못지 않게 커다란 자부심의 원천이었으나, 현 정부 출범 1년여 만에 한국의 민주주의는 뿌리부터 허물어져 가고 있다"며 "군사독재 시절을 방불케 하는 헌정 파괴적인 통치행태와 반 민중적인 경제·문화·교육 정책 앞에 민주와 인권, 민중생존권이 여지없이 유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국선언 진행 순서는 조상 청주대 교수(민교협 충북지회장)의 사회로 유초하 충북대 교수가 현 정세에 대한 의견 발표를 하고 이혁규 청주교대 교수가 시국선언의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남지대 서원대 교수가 교수의 현실 참여에 대해 발언하고 마지막으로 남기헌 충청대 교수가 시국선언문을 낭독한다.
한편 충북지역 33개 여성단체로 이뤄진 여성단체협의회는 7일 ‘책임감 있는 국정운영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전세계 경제공황, 북한 핵무기 도발 우려, 전직 대통령 자살의 국민적 슬픔 등 내우외환으로 헌정사상 유례없는 위기상황”이라며 “정부는 소수 기득권층의 정부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분열과 갈등이 발생되지 않게 책임있는 국정운영으로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여야 정치권은 국민볼모의 당파싸움을 즉각 중지하고 국가 안위와 발전에 힘써야 한다”며 “이념에 사로잡혀 갈등·불안을 조장하는 좌·우익 단체 또한 무책임한 비판과 소모전을 종식하고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할 줄 아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국민대통합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인석 기자
이들은 8일 시국선언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수십년간 우리 국민이 이루어낸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경제성장의 실적 못지 않게 커다란 자부심의 원천이었으나, 현 정부 출범 1년여 만에 한국의 민주주의는 뿌리부터 허물어져 가고 있다"며 "군사독재 시절을 방불케 하는 헌정 파괴적인 통치행태와 반 민중적인 경제·문화·교육 정책 앞에 민주와 인권, 민중생존권이 여지없이 유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국선언 진행 순서는 조상 청주대 교수(민교협 충북지회장)의 사회로 유초하 충북대 교수가 현 정세에 대한 의견 발표를 하고 이혁규 청주교대 교수가 시국선언의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남지대 서원대 교수가 교수의 현실 참여에 대해 발언하고 마지막으로 남기헌 충청대 교수가 시국선언문을 낭독한다.
한편 충북지역 33개 여성단체로 이뤄진 여성단체협의회는 7일 ‘책임감 있는 국정운영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전세계 경제공황, 북한 핵무기 도발 우려, 전직 대통령 자살의 국민적 슬픔 등 내우외환으로 헌정사상 유례없는 위기상황”이라며 “정부는 소수 기득권층의 정부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분열과 갈등이 발생되지 않게 책임있는 국정운영으로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여야 정치권은 국민볼모의 당파싸움을 즉각 중지하고 국가 안위와 발전에 힘써야 한다”며 “이념에 사로잡혀 갈등·불안을 조장하는 좌·우익 단체 또한 무책임한 비판과 소모전을 종식하고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할 줄 아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국민대통합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