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식경제부의 차세대 모바일 산업원천기술개발 도시로 선정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지경부의 차세대 모바일 산업원천기술개발 공모평가에서 대전시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ETRI, AVT조합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경쟁도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차세대 모바일 산업원천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은 한국이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에 선두를 유지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지난 2월 공모사업 공고와 심사·평가 등을 거쳐 지난 지난 5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최종 선정 발표했다.

대전시 컨소시엄은 대구 모바일상용화센터, 서울 전자부품연구원 컨소시엄 등과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모바일 이동통신 분야 인프라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기술 및 제품개발,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에 국비 72억 원이 집중 투자된다.

대전은 TTA와 대전TP(고주파센터)를 중심으로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IT기술의 선두주자인 ETRI는 연구생산 집적화 시설 구축과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또 AVT조합과 한밭대 등은 WiBro 기술사업화 추진 및 S/W개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모바일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무선인터넷 플랫폼 기술 개발 등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멀티미디어 휴대폰 세계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사업은 KT 네트웍스(Networks) 등 36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서비스 수출 촉진은 물론 우리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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