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에서 올해 첫 분양물량인 ‘파렌하이트’ 아파트가 순위 내에서 86%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올 초 학하지구에서 불기 시작한 청약 열기가 도안지구로 옮겨 붙지는 못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내려졌다.
파렌하이트 아파트는 총 9개 주택형 가운데 4개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해 눈길을 끌었지만 5개 주택형은 3순위까지 미달사태를 빚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파렌하이트는 전매 제한기간(1년)이 학하지구보다 불리한 조건인 데다 도안지구에서 분양 대기 중인 신규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이 신중하게 청약시장에 접근하기 때문에 청약 열기가 다소 주춤해졌다고 분석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피데스개발이 대전 도안지구 14블록에서 분양한 '파렌하이트' 1~3순위 청약 마감 결과, 884가구(특별공급 1가구 제외) 모집에 759명이 청약, 86%의 청약률을 나타했다.
9개 주택형 가운데 144가구를 모집한 121.75㎡형(공급면적 기준)은 102명이 접수해 미달됐으며, 209가구로 가구 수가 가장 많았던 111.02㎡형은 98명만 신청해 다소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111.68㎡형은 58가구를 모집했지만 41명이 접수했고, 109.57㎡형에는 128명이 접수해 5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93가구가 공급된 109. 07㎡형에는 27명만 접수했다.
반면 111.05㎡형은 99가구 모집에 139명이 청약 접수를 했으며, 111.72㎡형은 62가구 모집에 83명이 접수하는 등 청약률 100%를 넘겼다. 또 46가구가 공급된 109.92㎡형에는 85건이 접수됐으며, 40가구를 모집한 110.91㎡형에는 56명이 신청했다.
이는 학하지구에서 분양된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이나 제일건설의 '오투그란데 미학1차'보다 낮은 청약률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학하지구에 비하면 파렌하이트 청약률은 다소 낮다”며 “이것은 도안지구에 분양된 아파트 물량이 아직까지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고, 1년이란 전매 제한기간 때문에 가수요 거품이 빠진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피데스개발 문영수 대전사업소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여 계약률은 높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도안지구 14블록에 분양하는 '파렌하이트'는 지상 14~25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기준 84㎡형 885가구 규모로 피데스개발이 시행하고 한라건설이 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계약일은 16일부터 18일까지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로 오는 201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하지만 올 초 학하지구에서 불기 시작한 청약 열기가 도안지구로 옮겨 붙지는 못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내려졌다.
파렌하이트 아파트는 총 9개 주택형 가운데 4개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해 눈길을 끌었지만 5개 주택형은 3순위까지 미달사태를 빚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파렌하이트는 전매 제한기간(1년)이 학하지구보다 불리한 조건인 데다 도안지구에서 분양 대기 중인 신규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이 신중하게 청약시장에 접근하기 때문에 청약 열기가 다소 주춤해졌다고 분석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피데스개발이 대전 도안지구 14블록에서 분양한 '파렌하이트' 1~3순위 청약 마감 결과, 884가구(특별공급 1가구 제외) 모집에 759명이 청약, 86%의 청약률을 나타했다.
9개 주택형 가운데 144가구를 모집한 121.75㎡형(공급면적 기준)은 102명이 접수해 미달됐으며, 209가구로 가구 수가 가장 많았던 111.02㎡형은 98명만 신청해 다소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111.68㎡형은 58가구를 모집했지만 41명이 접수했고, 109.57㎡형에는 128명이 접수해 5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93가구가 공급된 109. 07㎡형에는 27명만 접수했다.
반면 111.05㎡형은 99가구 모집에 139명이 청약 접수를 했으며, 111.72㎡형은 62가구 모집에 83명이 접수하는 등 청약률 100%를 넘겼다. 또 46가구가 공급된 109.92㎡형에는 85건이 접수됐으며, 40가구를 모집한 110.91㎡형에는 56명이 신청했다.
이는 학하지구에서 분양된 계룡건설의 '리슈빌 학의 뜰'이나 제일건설의 '오투그란데 미학1차'보다 낮은 청약률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학하지구에 비하면 파렌하이트 청약률은 다소 낮다”며 “이것은 도안지구에 분양된 아파트 물량이 아직까지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고, 1년이란 전매 제한기간 때문에 가수요 거품이 빠진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피데스개발 문영수 대전사업소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여 계약률은 높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도안지구 14블록에 분양하는 '파렌하이트'는 지상 14~25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기준 84㎡형 885가구 규모로 피데스개발이 시행하고 한라건설이 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계약일은 16일부터 18일까지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로 오는 201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