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초등수학교과에 대해 인터넷 문제은행을 통한 재택학습이 가능해진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 등에 개설된 수학문제은행으로부터 수준별 학습자료를 다운받아 집에서도 교육자료로 활용이 가능해진 것. 학원을 가지않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해져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초등수학 빌드업(Build up)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대전지역 초등학생들의 수학교과 성취도가 다른 교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초등수학 빌드업 프로젝트에 따르면 약 3000개 문항의 수학문제은행을 제작해 초등 6개 학년의 교육자료로 활용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1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수학문제은행 자료 개발을 완료했으며, 자료집과 CD로 발간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학교·교육청 홈페이지에도 탑재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집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학문제은행에 탑재된 내용들은 지난해 약 5개월 동안 200여 명의 연구진이 상중하 수준별로 엄선된 문제를 자체 개발했으며, 매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서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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