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일부터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제안 일자리 발굴(LIP, Local Initiatives Program)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LIP 사업은 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 기업 등이 다양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충남도에 제출하면 정부가 추진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준하는 지원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은 농·어촌 자생력 확보, 환경복원 및 개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프로그램과 접목이 가능해 경제성과 공공성의 조화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목적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캐나다 등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시행해 오고 있다.
도는 지난 26일 LIP사업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폐관정 복구와 공공미술 벽화 그리기, 행복찾기 콘서트 등 3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들 사업에는 모두 10억 5600만 원이 투입돼 오는 11월까지 2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충남도내 전체로는 16개 시·군에서 14개가 선정, 332개 일자리에 22억 6600만 원이 투입된다.
폐관정 복구 사업은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수 오염의 주 원인인 방치된 폐관정을 찾아 전문가의 확인을 거쳐 정확한 위치와 소유자, 형상, 실태 등 기본적인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한 후 복구하게 된다.
도는 중앙정부에서 내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하는 폐관정 일제조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타 지역보다 앞당겨 복구함으로써 지하수 보호는 물론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과 서산, 예산, 홍성 등 4개 시·군에서는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 벽화 그리기 등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음대를 졸업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공공장소에서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고, 예술교육에서 소외받고 있는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지도를 병행하는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이 밖에 도내 각 시·군의 자연보호협회가 주축이 돼 충남하천 살리기 및 환경식물 식재사업을 벌이는 클린 충남환경사업을 비롯해 재활용품 선별, 여성장애인 지원활동, 백화종자 생산·수출지원 등이 LIP사업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완구 충남지사와 김동완 행정부지사, 채 훈 정무부지사는 1일 공주와 태안, 논산의 LIP사업 현장을 각각 방문해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추진 등을 점검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LIP 사업은 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 기업 등이 다양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충남도에 제출하면 정부가 추진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준하는 지원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은 농·어촌 자생력 확보, 환경복원 및 개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프로그램과 접목이 가능해 경제성과 공공성의 조화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목적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캐나다 등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시행해 오고 있다.
도는 지난 26일 LIP사업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폐관정 복구와 공공미술 벽화 그리기, 행복찾기 콘서트 등 3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들 사업에는 모두 10억 5600만 원이 투입돼 오는 11월까지 2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충남도내 전체로는 16개 시·군에서 14개가 선정, 332개 일자리에 22억 6600만 원이 투입된다.
폐관정 복구 사업은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수 오염의 주 원인인 방치된 폐관정을 찾아 전문가의 확인을 거쳐 정확한 위치와 소유자, 형상, 실태 등 기본적인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한 후 복구하게 된다.
도는 중앙정부에서 내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하는 폐관정 일제조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타 지역보다 앞당겨 복구함으로써 지하수 보호는 물론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과 서산, 예산, 홍성 등 4개 시·군에서는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 벽화 그리기 등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음대를 졸업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공공장소에서 클래식 공연을 개최하고, 예술교육에서 소외받고 있는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지도를 병행하는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이 밖에 도내 각 시·군의 자연보호협회가 주축이 돼 충남하천 살리기 및 환경식물 식재사업을 벌이는 클린 충남환경사업을 비롯해 재활용품 선별, 여성장애인 지원활동, 백화종자 생산·수출지원 등이 LIP사업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완구 충남지사와 김동완 행정부지사, 채 훈 정무부지사는 1일 공주와 태안, 논산의 LIP사업 현장을 각각 방문해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추진 등을 점검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